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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명

기본 작업등, 이케아 포르소

아름다운 조명은 비싸다. 기능보다는 디자인이 품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름다우면서 저렴한 조명은 귀하다.

이케아 포르소는 일단 디자인 퀄리티가 훌륭하다. 작업등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에 비례가 아름답다. 클래식 혹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대적인 감각도 잃지 않았다. 동시에 동그란 헤드와 크지 않은 사이즈로 귀엽기까지 하다.

©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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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도 좋다. 내가 아는 어떤 조명보다 움직임이 자유롭다. 고정된 데스크 조명이지만,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곳에 빛을 보내기 쉽다. 빛을 직접적으로 쏠 수도 있지만, 벽에다가 반사해 간접광을 내기도 좋다.

이정도 품질에 2만 원대라면 충분히 귀한 제품이 아닐까.

  • 여러 컬러가 있지만 포르소는 블랙이 가장 멋지다.
  • E26이 아닌 E14 전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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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방용품

부담없는 귀여움, 푀르식틱트 와인잔

이케아의 푀르식틱트 와인잔은 6개에 4000원이다. 깨져도 부담이 없다.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와인잔을 사느니 푀르식틱트 한 박스를 사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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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이렇게나 싼데 동그랗고 짧은 다리로 귀엽기까지 하다. 와인잔이지만 다른 음료에도 잘 어울린다. 위스키,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주스, 물 등 뭐든지 담아도 귀엽다. 데일리 와인을 마실 때, 야외에서 가볍게 사용할 때, 갑자기 많은 손님들이 집에 찾아올 때 가장 쉽게 꺼낼 수 있는 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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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땀 흘린 운동복엔 렌사레 방수 가방

운동을 하거나 물놀이를 하면 젖은 옷이 생긴다. 이를 보관할 때 지퍼백이나 비닐봉투보다는 아무래도 방수 가방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일회용품을 줄여 돈도 아끼고 지구도 아낄 수 있고, 매번 어디에 담아야 할 지 고민할 필요도 줄어든다.

이케아 렌사레 방수 가방은 5천 원도 안 되는 가격이지만 그 어떤 방수 가방보다 실용적이며 만듦새가 뛰어나다.

  • 내용물의 부피에 따라 변하는 가방 크기
  • 3번 접으면 물에도 넣을 수 있는 완벽한 방수
  • 속이 비쳐도 민망해지지 않는 패턴
  • 빅맥보다 싼 4,900원

렌사레는 지퍼가 아닌 돌돌 접어 고정시키는 스냅 스트랩 방식부터 남다르다. 스트랩을 중심으로 손잡이를 만들어내는 방식 자체도 실용적이다. 이 손잡이가 방수팩이 아닌 방수 가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다. 또한, 롤링 방식은 내용물이 적으면 그만큼 많이 접어 가방 자체의 부피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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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상 말아서 닫으면 물에 넣어도 완전 방수가 된다. 3이라는 숫자는 이케아가 직접 언급한 숫자며, 영상으로도 완전 방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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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수 가방은 속에 내용물이 안 보여도 문제고 너무 잘 보여도 문제인데, 적절한 패턴으로 어떤 걸 담아도 민망하지 않다. 이스타드 지퍼백도 그렇고 이케아는 패턴을 정말 잘 활용하는 것 같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팔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 후 옷가지를 갈무리할 때, 수영이나 물놀이처럼 수영복을 보관할 때, 여행에서 입었던 옷을 구분지을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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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전체

기본 식탁 혹은 책상, 멜토르프 테이블

어떤 제품에 기본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쉬우면서도 어렵다. 가장 저렴하면서, 최소한의 기능만 있어야 하며, 원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누구나 사용하기에 충분해야 한다. 만약 누가 기본 테이블을 묻는다면 이케아 멜토르프 테이블을 말하고 싶다.

  • 어떤 의자, 공간에도 어울리는 개성 없는 디자인
  • 4인 식탁, 책상, 작업대로 사용
  • 혼자 들기 어려운 무게에서 나오는 안정감
  • 69,900원의 저렴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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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붙잡고 테이블을 그려보라고 했을 때, 열의 아홉은 직사각형 상판과 그 모서리에 다리가 달린 제품을 그릴 것이다. 가장 흔한 형태기 때문이다. 멜토르프는 그 흔한 형태에 어떤 곡선도 품고 있지 않다. 흰색 멜라닌 상판과 스틸 다리의 재미없는 비례를 더하면,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테이블의 원형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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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개성이 없어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5만 원 대의 의자부터 100만 원 대의 디자이너 의자까지 어떤 형태와 컬러도 소화할 수 있다. 식탁뿐만 아니라 책상이나 작업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떤 공간에 놓여도 자연스레 스며들며 주위를 돋보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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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부실하지도 않다. 외관은 가벼워 보여도 혼자서는 들기 힘든 무게다. 스틸 바디는 바닥에 곧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무게를 더한다. 그래도 조립형이기에 흔들림이 없지는 않은데 일부로 흔들지 않는 이상 사용에 문제는 없다. 이케아는 “안정성을 위하여 필요하면 조립 2주 후에 나사를 다시 조여주세요.”라는 작은 코멘트도 덧붙이고 있다.

그런데도 가격은 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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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1인 가구를 위한 효율적인 빨랫감 보관, 토르키스 빨래 바구니

빨래 가풍은 집마다 다르다. 흰옷과 색깔 있는 옷만 나누는 집도 있고, 속옷, 수건, 양말을 이래저래 따로 분리하기도 하고, 아예 구분하지 않고 빨래하는 집도 있다. 이렇게 ‘빨래를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에 따라 빨래 바구니를 셋팅한다.

문제는 공간이 부족해 빨랫감을 구분해서 보관하기가 쉽지 않을 때 생긴다. 특히 1인 가구는 보통 하나의 빨래 바구니를 사용한다. 한 개로도 충분히 빨랫감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간에 여유가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에 적당한 해결책이 바로 이케아의 토르키스 빨래 바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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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칸막이로 빨랫감을 구분해서 보관 가능
  • 빨랫감이 노출되지 않아 손님의 시선과 오염으로부터 보호
  • 세탁기까지 들고 이동 가능
  • 컴팩트한 크기로 작은 공간 차지

1인 가구에 가장 적합한 빨래 바구니지만, 가족 수가 많을 때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 토르키스만 사용했을 때보다 다른 빨래 바구니와 함께 사용했을 때 더 유용한 것 같다. 예를 들어 겉옷 같은 것들은 다른 1칸짜리 빨래 바구니에 넣고, 속옷 양말같이 부피가 작은 것들만 토르키스에 넣는다든지 하는 조합을 만들어내기 좋기 때문이다.

귀찮은 일은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빨랫감이 얼마나 나오고, 어떻게 나누고, 세탁기와 건조기 혹은 건조대와 동선을 어떻게 구성해두는지가 빨래를 조금이나마 더 수월하게 해낼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가사 노동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삶을 좀 더 풍성하게 살아낼 수 있는 방법 아닐까. 가격 19,900원.

[부록] 이케아의 스테디 셀러 JÄLL(옐) 빨래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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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가장 유명한 빨래 바구니는 4,000원에 판매되는 옐이다. 이 제품은 보관보다는 빨래 바구니와 세탁기 혹은 건조대 사이의 이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빨래 바구니를 1개만 사용하는 집에서는 아쉽고, 2개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집이라면 메인 빨래 바구니로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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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문을 훌륭한 수납공간으로, 에누덴 문걸이 행거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벗어둘 곳이 마땅치 않을 때가 있다. 수건걸이나 적당한 곳에 벗어두었다가 물기에 살짝 젖는 경우도 있고. 이때 간편하게 옷을 걸어둘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문걸이 행거다. 벗어둔 옷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샤워 가운이나 여분의 수건을 걸어둘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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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덴 문걸이 행거는 화장실뿐만 아니라 모든 문을 훌륭한 수납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에코백 같은 작은 가방들을 쉽게 걸어둘 수 있고, 편의점에 가볍게 쓰고 갈 모자를 보관하기 좋다. 입었던 옷을 대충 걸어놓기도 좋고, 외출을 위한 마스크를 보관하기도 편하다.

못을 박을 필요 없는 간편한 설치법과 딱 맞는 비례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정가의 두 배에 팔아도 사고 싶은 제품이다. 이케아는 이 제품을 5,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른 곳은 몰라도 화장실에는 하나쯤 두면 확실히 삶이 더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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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청소를 상쾌한 기분으로, 린니그 청소용 장갑

청소용 장갑은 하나쯤 필요하다. 욕실 청소를 할 때는 물론이고, 창문 청소나 세차할 때도 필요하다. 특히 뼛속까지 시리게 추운 날,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끼면 춥지도 않고 위생까지 챙길 수 있다.

‘청소용’ 고무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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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이라고 특별한 기능이 필요한 건 아니다. 어떤 고무장갑도 청소용이 될 수 있다. 대신 청소용은 손목 부분이 짧고, 손가락이 딱 맞아 움직이기 편할수록 좋다. 마미손 고무장갑으로 청소를 해보면 그 거추장스러운 움직임으로 청소가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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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린니그 청소용 장갑은 굳이 ‘청소용’으로 분류했을 만큼 청소에 알맞은 사용감을 제공해준다. S와 M으로 나뉜 사이즈는 껴보면 손가락에 딱 맞다. 손목 부분도 딱 필요한 만큼까지 올라온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 요소는 민트색 컬러다. 칙칙한 무채색이나 선홍색과 달리, 청소에 상쾌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즐거운 기분이 청소의 능률까지 올려준다.

설거지용으로도 오케이, 다만

민트색 컬러가 이 제품을 ‘설거지용’이 아닌 ‘청소용’으로 만든다. 물론 설거지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고춧가루만 피하면 된다. 한국에서 형광 핑크색의 고무장갑이 기본이 이유도 김장 문화와 식단에 고춧가루가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빨갛게 물든 민트색은 상쾌하기보다 불쾌하게 만든다.

맺으며

  • 기본적인 고무장갑 품질도 다른 제품에 비해 전혀 빠지지 않는다.
  • 이케아 정가 1,900원이지만 1,000원에 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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