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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금을 아껴보자, 닥터텅스 스마트 치실

얼마 전, 로또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타면 한다는 베스트 파이브 중에 들었던 치과 치료. 우리는 늘 치과를 무서워한다. 치아가 아파서가 아니라 치료비 때문에 늘 가슴이 쓰리다. 당첨되지 않은 로또 당첨금도 아낄 수 있는 치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닥터텅스를 만나기 전

몇 년간은 이 오랄비의 Essential floss 치실을 자주 썼었다.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 제일 구하기도 간편하고 쉬웠기 때문인데 우연히 친구에게 추천받은 닥터텅스 치실을 만나 이별을 고했다. 닥터텅스 치실을 만나면 이제 다른 치실은 못 쓴다.

아프지 않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들어가는 치실인 만큼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물질을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치실을 쓰다가 피비린내와 함께 오히려 잇몸이 상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닥터텅스는 확실히 예전에 쓰던 치실보다 덜 아팠다. 내 잇몸은 그대로인데 왜 덜 아플까? 닥터텅스의 치실은 화학 코팅이 아닌 천연 코팅(식물과 벌꿀-밀랍을 블렌드 했다고)이 되어서 실 두께가 꽤 두툼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치실이 잇몸을 스칠 때 아프지 않았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치실

두툼한데, 두꺼운 게 아니다. 굉장히 세심하게 여러 가닥으로 만들어진 실 같다. 촘촘하게 만들어진 실이라 매우 부드럽다. 식물성으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손으로 쉽게 갈라지고, 만져봐도 부드럽다. 그저 실제로 잇몸 사이에서 실이 늘어나서 크게 잇몸에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치실계의 샤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쁘지 않은 경험을 준다.

납작하다

치실이 납작하니 표면이 넓어져서 치아 사이의 치석 제거에 깔끔하다. 닥터텅스 말에 따르면 유명 치실 제품보다 55%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치아 사이가 특별히 좁거나 넓은 사람들, 치아교정기를 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제품.

이태리제 치실, 닥터텅스

사실 직접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이 브랜드가 미국 브랜드인 줄 알았다. 이태리제 치실이라니 조금 어울리지 않지만 여태 만나본 치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향기

퓨로메디 소독제에도 그랬지만, 유난히 자극적인 향을 싫어하는지라, 위화감 없는 향인 치실이 반가웠다. 흔히 치약제품에 쓰는 민트향은 아니고 무슨 향인지 찾아보니 천연 카다몬향이라고. 은은한 향이 입안에서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다.

플라스틱의 부담을 줄여보자

재활용 제품도 상황에 따라서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사악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죄책감을 느낀 적도 있다. 닥터텅스 치실은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땅에 매립되면 미생물 환경에서 빠르게 분해된다고 한다. 일반 플라스틱은 100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에 비해 이 소재는 3~5년 땅에서 분해된다고 한다. 아주 작게나마 죄책감을 덜었다. 최근에는 비건 치실과 플라스틱 포장이 없는 버전도 출시되었다고, 열심히 세상을 반영하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이렇게 괜찮은 치실을 만나서 다행이다! 기회가 된다면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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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명

기본 작업등, 이케아 포르소

아름다운 조명은 비싸다. 기능보다는 디자인이 품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름다우면서 저렴한 조명은 귀하다.

이케아 포르소는 일단 디자인 퀄리티가 훌륭하다. 작업등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에 비례가 아름답다. 클래식 혹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대적인 감각도 잃지 않았다. 동시에 동그란 헤드와 크지 않은 사이즈로 귀엽기까지 하다.

©IKEA
©IKEA

기능성도 좋다. 내가 아는 어떤 조명보다 움직임이 자유롭다. 고정된 데스크 조명이지만,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곳에 빛을 보내기 쉽다. 빛을 직접적으로 쏠 수도 있지만, 벽에다가 반사해 간접광을 내기도 좋다.

이정도 품질에 2만 원대라면 충분히 귀한 제품이 아닐까.

  • 여러 컬러가 있지만 포르소는 블랙이 가장 멋지다.
  • E26이 아닌 E14 전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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