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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 코크로 펩시를 추천한다. 맛이란 게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기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다만, 코카콜라만 마시고 펩시 제로슈거를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 시도해보길 권한다. 비교하자면 제로 코크는 dry하고 펩시 제로는 aromatic 하달까. 특히 라임 향이 끝맛을 잡아주는데 그냥 콜라보다도 어쩌면 더 맛이 풍부하다.

정량적인 증거도 있긴 하다. 트위터에서 직접 진행해본 투표에서도 펩시가 승리했다. 1873명이 투표해 51.8%가 펩시를, 48.2%가 코카콜라 제로를 택했다. 투표의 공정성은 차치하고 일반 코크에서는 코카콜라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겠지만, 제로 코크에서 이런 비등한 차이를 보이는 건 아무래도 펩시에 뭔가가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펩시콜라 패키지 디자인이 훨씬 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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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전시할 수 있는 깁슨 홀더스 와이어 이젤

서점에 가면 45도 각도로 세워져 있는 책을 볼 수 있다. 어느 서점을 가도 똑같은 거치대를 사용하길래 알아보니 미국 회사 Gibson Holders의 제품이었다. 50년 넘게 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깁슨 홀더스 와이어 이젤은 굵은 쇠로 된 와이어를 고무로 감싸 만들었다. 심플한 구성인데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쉽고 지지력이 좋다. 다양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으며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다.

깁슨 홀더스로는 뭐든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브로슈어, 간단한 시집, 무거운 디자인 서적, LP, 아이패드, 스마트폰, 와인, 접시, 식료품 등 무언가를 전시하기에 가장 알맞은 해결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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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에그 슬라이서 슬레트

*사진 속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지금은 사라진) 브런치 카페 언더야드의 메뉴입니다.

샐러드 만들기는 달걀 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물이 끓고 달걀이 익는 동안 채소를 손질하면 딱 좋거든요. 그러고 보니 샐러드에 달걀이 빠졌던 적이 있나 싶어요. 없으면 참 섭섭합니다. 아무리 가볍게 먹어도 배는 차야죠. 몇 시간 뒤 간식 앞으로 달려가지 않으려면 달걀은 필수입니다.

샐러드, 오픈 샌드위치를 좋아하신다면 깔끔히 잘린 달걀 단면의 기쁨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칼을 사용해도 이런 깔끔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식집에서 쓰는 고급 생선 칼로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깔끔한 달걀 단면을 위해 수십만 원 하는 칼을 살 순 없는 노릇입니다. 2천 원도 하지 않는 에그슬라이서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2013년에 1,99달러에 구매해 9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99달러로 올랐는데, 한국에서는 2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튼튼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달걀도 오차 간격 없이 잘라내는 정확함, 떨어지고 밟혀도 훼손되지 않는 강단을 보니 저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봄 입니다. 공원 시즌이 다가가 오고 있는데요. 가벼운 피크닉 밀로 좋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야겠습니다. 하얗고 노란 봄 꽃 마냥 빵 위에 핀 달걀 꽃과 함께할 시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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