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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문구 전체

아시안핏 무소음 버티컬 마우스,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로 오랜 시간 작업하다 보면 손목이 시큰할 때가 있다. 이때 늦지 않게 버티컬 마우스 혹은 트랙볼 마우스로 넘어간다면 손목 상태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다. 전에도 소개한 Mx Ergo는 트랙볼이라는 허들이 있었지만, 버티컬 마우스만을 찾는다면 최근 출시한 로지텍 리프트를 추천한다.

로지텍의 마우스나 키보드는 어떤 제품이라도 믿고 살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기존에 출시한 버티컬 마우스인 MX Vertical 역시 좋은 제품이지만, 손이 크지 않은 보통 한국 남성 혹은 여성 기준에서 마우스가 조금 크고 무거워 사용감이 100% 만족은 되지 않았다.

로지텍에서도 이런 아쉬움을 알았는지 아시안 핏 혹은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버티컬 마우스를 출시했다. MX Vertical보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더 부드럽게 손에 감기는 느낌이다. 인체 공학적으로 부담이 없는 손목 각도 57°를 지켜준다. 마치 악수를 하는 느낌이다.

MX Vertical(위) vs MX lift(아래)

전작보다 좋은 점은 무소음 클릭과 휠이다. 휴대해서 사용하기도 좋다. 도서관이나 조용한 카페에서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 제품들이 충전식이었다면, 리프트는 건전지를 택했는데 AA 건전지 하나로 2년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순간에 밧데리가 없어 진땀을 흘릴 경우가 줄어들 것 같다. 추가로 리프트로 좌우 휠을 하고 싶다면, 엄지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휠을 돌리면 된다.

퍼포먼스, 사용성, 휴대성, 심미성 모든 요소에서 평균 이상이다. 컬러도 이전 버전과 달리 로지핑크, 그래파이트, 오프 화이트 3가지. 가격도 이전 모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7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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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푸드

하나의 장르가 된 팁코 브로콜리 주스

태국의 팁코 주스는 모든 종류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데, 그중에서도 브로콜리는 새로운 주스 장르를 개척했다고 생각한다. 분명 농축하지 않고 원물 그대로 짜내는 NFC 방식으로 브로콜리가 40%나 포함되어 있는데, 마셔보면 브로콜리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비슷한 맛을 굳이 찾아보자면 사과나 포도 주스에 가깝고, 가만 생각해보면 처음 마셔보는 맛이다. 브로콜리 외에도 키위, 토마토, 포도, 사과, 오렌지, 파인애플 그리고 녹차까지 첨가했다고 하는데, 브로콜리로 맛있는 주스를 만들어보겠다는 집념이 느껴진다. 결과적으로 태어나서 한 번쯤은 마셔볼 만한 가치가 있는 맛이 되긴 했다. 푸드 페어링까지 추천드리면 매운 떡볶이다. “쿨피스” 도 좋지만 “팁코 브로콜리 주스”와 꼭 한 번 함께 드셔보세요.

팁코는 브로콜리 외에도 정말 다양한 주스를 만들고 있는데, 한국에 수입 중인 것은 쇼군 오렌지(100% NFC), 청포도가 코코넛 워터, ABC(100% NFC), 믹스베지&믹스 후르츠 등이 있다. 특히 쇼군 오렌지나 ABC는 100% NFC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해 브로콜리만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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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체

Derma-E 비타민 C 웨이트리스 선로션

두 달 전 뉴욕 출장 중의 일이다. 사용하던 로션을 깜빡 잊고 놓고 와, 데일리 로션을 사야만 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은 아니라 숙소 근처 편의점(CVS)에서 괜찮아 보이는 것을 일단 집어왔다. 아침저녁 보습용으로 가볍게 바를 로션이 필요했는데, 아뿔싸. 다시 보니 SPF 45 자외선 차단용 로션이었다. 밤에 사용하긴 어렵겠지만 여름에는 선크림 전에 선로션을 미리 한 번 발라주는 편이라 이때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다.

화장에는 소질이 없지만 피부 건강에는 꽤나 신경을 쓰는 편이라 썬크림은 365일 바른다. 오랫동안의 경험끝에 선로션을 바르면 선크림이 좀더 잘 흡수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궁합이 잘 맞는 베이스용 선로션을 찾는 게 은근히 어렵다. 선크림이 들뜨거나 따로 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이솝 제품을 사용했는데 더 이상 판매하지 않아, 올 여름에는 선크림을 두 번씩 바르다 이번 기회로 Derma-E의 선로션을 우연히 만났다.

Vitamin C Weightless Unisex Moisturizer SPF 45

제품명에 쓰인 것처럼 가벼운 텍스처로, 얇게 발리면서도 촉촉하게 스며든다. 두 번 정도 펌핑해 양 볼과 이마에 찍고, 한 곳에 뭉치지 않도록 챡챡챡 양손으로 가볍게 두들겨 주면 골고루 흡수된다. 피부톤에 따라 다르겠지만, 백탁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에 알게 된 Derma-E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이미 해외에서는 꽤나 유명한 듯하다. 유전자 변형 성분 없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만든다. 물론 동물 실험도 하지 않는다. 주로 기초 라인의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데, 비타민이 들어간 크림과 세럼이 유명하다. 선로션에도 비타민 C가 들어있어 쉽게 울긋불긋, 얼룩덜룩 해지는 여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며, 톤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같이 비가 자주 내리는 날이나 집에서 원격 근무를 할 때 유용하다. 밖에 나갈 일이 없어도, 해가 보이지 않는 구름 낀 하늘이어도 자외선 관리는 해주는 것이 좋으나 선크림을 바르기엔 귀찮기도 하고, 피부도 갑갑하게 느껴진다. 이때 세안 후, 토너로 수분을 공급하고 선로션만 가볍게 발라주면 보습과 자외선 차단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솝의 선로션은 새롭게 출시 되어 지금은 판매 중이다.

해당 제품도 좋지만, 가격 합리성을 고려한다면 Derma-E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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