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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로 돌아간 이케아 블로스베르크 조명

20세기의 이케아가 오히려 멋스럽다는 사람도 많다. 예전 이케아의 카탈로그만 봐도 지금 시대에 팔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상품들이다. 블로스베르크 테이블 조명은 1970년대의 이케아를 생각나게 한다. 과감한 컬러 사용과 모던하면서 레트로 느낌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격은 2만 원.

1970년대 이케아 카탈로그를 보면 강렬한 색감을 사용한 조명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블로스베르크를 놓아두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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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s Luminator

최소한의 형태로 플로어 조명을 구현한 플로스(Flos)의 루미네이터(Luminator). 이 아이콘은 1954년에 Achille and Giacomo Castiglioni 형제가 디자인했다. 가녀린 동시에 힘있게 서 있는 모습이 공간에 은근한 힘을 실어준다. 미니멀한 형태와 기능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따스하게 빛을 발한다.

©Flos
©Flos
©F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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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 lamp

산타&콜(Santa&Cole)의 TMC 조명은 스페인의 미구엘 밀라(Miguel Milá)가 1961년에 디자인했다. 심플하고, 기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TMC가 서 있는 공간은 아늑하고 따뜻하다.

보기 드문 높낮이 조정 방식을 갖고 있는데, 고정쇠가 조정 레버 역할을 동시에 한다. 한 손으로도 쉽고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가격 150~200만원 대.

© Santa & Cole
© Santa & Cole
© Santa & Cole
© Santa & Cole
© Santa & Cole
© Santa & Cole

TMC 말고도 TM 패밀리라고 불리는 TMM, TMD도 있다. 나무로 된 스탠드가 TMM, 스테인리스로 된 스탠드가 TMD다. TMC와 또 다른 맛이 있다.

© TMM, Santa & Cole
© TMD, Santa & C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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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작업등, 이케아 포르소

아름다운 조명은 비싸다. 기능보다는 디자인이 품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름다우면서 저렴한 조명은 귀하다.

이케아 포르소는 일단 디자인 퀄리티가 훌륭하다. 작업등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에 비례가 아름답다. 클래식 혹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대적인 감각도 잃지 않았다. 동시에 동그란 헤드와 크지 않은 사이즈로 귀엽기까지 하다.

©IKEA
©IKEA

기능성도 좋다. 내가 아는 어떤 조명보다 움직임이 자유롭다. 고정된 데스크 조명이지만,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곳에 빛을 보내기 쉽다. 빛을 직접적으로 쏠 수도 있지만, 벽에다가 반사해 간접광을 내기도 좋다.

이정도 품질에 2만 원대라면 충분히 귀한 제품이 아닐까.

  • 여러 컬러가 있지만 포르소는 블랙이 가장 멋지다.
  • E26이 아닌 E14 전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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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없는 공간을 위한 첫걸음, 이케아 노트 플루어 스탠드

백색 형광등에서 벗어나 간접 조명으로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먼저 플루어 스탠드가 필요하다. 단일 조명으로 공간을 가장 밝게 비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빛을 천장에 넓게 반사시킬 수 있게 갓이 천장을 향한 상향식 플루어 조명이 가장 효과적이다.

좌) Luminator ©Flos, 우) Athena ©Artemide

문제는 적당한 상향식 플루어 조명이 잘 없다는 것이다. 제품도 몇 없을뿐더러 하이엔드 혹은 엔트리 급의 조명만 보인다. 하이엔드 조명의 경우 플로스의 루미네이터나 아르떼미데의 아테나가 눈에 띄지만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작품에 더 가깝다.

©Ikea

엔트리 급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제품이 바로 이케아 노트다. 14,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무시할 수도 있지만, 빛을 공간에 넓게 비추는 목적으로는 충분하다. 성인 남성 평균 키만 한 높이와 적당한 각도로 천장에 빛을 비추는 갓을 통해 조명 하나만으로도 공간을 충분히 환하게 밝힌다. 군더더기 없이 기능적인 디자인은 어느 스타일의 공간에서도 무던하게 어울린다. 다만, 전원을 켜지 않았을 때 조금 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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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충분한, 이케아 람판

아름다운 조명은 많다. 이름난 브랜드인 루이스폴센이나 아르떼미데의 조명들은 누가 봐도 아름답다. 단지 비쌀 뿐이다. 때때로 이렇게 비쌀 일인가 싶다. 비싸다고 특별한 기능도 없기 때문이다. 조명은 전구를 보호해주고 전력을 잘 전달해주기만 하면 기능은 충분하다. 결국 디자인이 비싼 것이다. 디자인이 가격을 결정하면 제품의 본래 가치뿐만 아니라 누가 디자인했느냐도 중요해진다. 그래서 유명한 조명들은 상품보다 작품에 가깝다.

그럼 비싼 하이엔드 조명을 제외하면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이케아가 나쁘지 않다. 이케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취급하지만, 특히 조명 라인은 다른 브랜드로 대체하기 어렵다. 다양한 종류의 품질 좋은 조명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케아의 조명 중 가격 대비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테이블 스탠드 람판이다. 빛을 아늑하고 편안하게 표현하며 형태가 단순해 어떤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작고 가벼워 이동과 보관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만 원도 안한다.

람판은 이미 충분히 유명하다. 왜냐면 너무 싸서. 매장에서 동그랗게 포개진 채 5,000원에 판매되는 그 조명이다. 디스플레이만 봤을 때 조금 허접해 보이지만, 람판은 실제로 전구와 함께 사용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Ikea

플라스틱과 아크릴을 통과한 빛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만 원도 하지 않는 가격이지만 공간을 아늑하게 해주는 기능은 하이엔드 조명 못지않다.

놓치기 아쉬운 브라운 람판

람판 중에서도 브라운 람판을 추천한다. 기본 라인인 화이트 람판은 전원을 켜지 않으면 싼 티가 나긴 한다. 반면, 브라운 람판은 톤 다운된 미색의 조명 갓, 투명한 갈색 아크릴, 패브릭 소재의 전선줄로 한층 더 고급스럽다. 에스티로더나 이솝의 갈색 병이 연상되는 조명 받침 덕분에 제품의 느낌이 크게 다르다. 미색의 조명 갓과 갈색의 조명 받침 덕분에 화이트보다 더욱 아늑하고 따뜻하게 주변을 밝힌다. 만듦새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와 가격 차이는 1,000원, 브라운 람판은 6,000원에 판매 중이다.

브라운 람판의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 언제 판매가 중단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기본 화이트 람판과 달리 다른 컬러의 라인업은 계속 변경된다.

맺으며

람판은 강한 존재감으로 공간에 개성을 불어넣는 조명은 아니지만, 충분히 제 역할은 하는 조명이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책상, 테이블, 선반, 바닥 어디든 둘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다. 공간을 아늑하게 해줄 테이블 스탠드를 찾는 분들에게 람판, 특히 브라운 람판을 추천한다.

구매팁

  • 전구는 별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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