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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라 크래커

“샐러드로 밥이 돼?”

벌써 샐러드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샐러드로 식사를 했다고 하면,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맞아요, 그렇긴 해요. 사실 샐러드를 먹고 나면 어딘가 허한 것도 같고, 뭔가 더 먹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괜히 디저트를 더 챙겨 먹게 될 때도 있어요. ‘왜 그런 마음이 들까?’ 생각해보니 알게 모르게 평소에 탄수화물이 들어간 식사에 익숙해져 그런 것 같아요. 샐러드를 먹으면 어떤 보상을 찾게 되죠. 그럴 땐 담백한 크래커를 준비합니다. 많이는 필요 없어요. 딱 한 봉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미주라(Misura)는 통밀 도넛이나 미니 토스트 등 샐러드와 함께 하거나 후무스에 곁들이기 좋은, 건강하게 배부른 스낵을 만드는 이탈리아 브랜드입니다. 비올라 통밀 크래커는 한 봉에 다섯 개가 들어있어요. 맛은 가장 기본인 통밀 크래커, 콩의 영양분을 살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소이아 크래커, 비트, 당근, 블루베리 등 건강한 과일과 채소를 넣은 비올라 크래커까지 총 세 옵션이 있습니다. 한 패키지에 총 12봉의 크래커가 들어있고, 한 봉지에는 다섯개의 크래커가 들어있습니다. 4천 원 안 밖의 금액에 12봉지니, 한 봉지에 3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역시나 맛도 가격도 훌륭합니다. 어떤 음식이든 사이드 메뉴를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이 가격에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자 이제 그러면 샐러드를 만들어 볼까요? 이케아 탈수기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신선한 채소를 준비한 뒤, 에그 슬라이서로 삶은 달걀과,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부드볼을 올립니다. 여기에 버그호프 레몬 스퀴저로 짠 레몬즙을 샐러드에 후루룩 뿌려주고요. 발사믹 식초와 오일을 두르거나 방울토마토, 기호에 맞는 치즈 그리고 올리브를 올려줘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파슬리나 딜 같은 허브로 마무리하면 조금 더 근사한 한 끼가 되고요. 지금까지 소개한 다섯 개의 아이템과 함께라면 다이어트를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같은 목적형 섭취가 아닌, 순수히 샐러드를 만들고 먹는 일상 자체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STAY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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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후부드롤 플랜트볼

자 이제는 먹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도구는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샐러드를 만들어볼게요. 물기를 깔끔히 제거한 채소를 준비했다면, 어떤 토핑을 올릴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단 보편적인 샐러드 토핑인 닭 가슴살은 잊기로 해요. 다이어트 식단을 위해 먹는 샐러드가 아닌, 식사로서 만족스러운 한 끼 샐러드를 만들어보자고요. 비건은 아니지만 채식을 지향하는 ‘채식 지향 주의자’로서 이케아의 플랜트 볼은 샐러드의 맛과 멋을 완성하는 데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이케아에서 먹는 것도 파냐고요? 매장에 가보셨다면 쇼핑을 하다가 만나는 푸드 코트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는데요. 그곳에서 판매되는 주요 식재료는 냉동 식품화되어 판매되고 있어요. 덥 루어 케첩이나 머스터닽은 소스 종류와 초콜릿, 뮤슬리 등 북유럽 출신답게 과하게 멋 부리지 않은 담백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있어요.

©IKEA
©IKEA

플랜트 볼은 완두 단백질, 감자, 사과, 양파로 만들었지만 모양과 맛, 육즙과 식감은 미트볼과 같아요. 각자 놓고 보아도 매력적인 식재료인데요. 한 끼에 4~5개 정도를 구워 샐러드에 올리면 딱 좋더라고요. 프라이팬을 이용해도 좋고 에어 프라이에 10분 정도 구워도 금방 익습니다. 샐러드 토핑이 아니더라도 클래식 미트볼 레시피처럼 으깬 감자와 라즈베리 잼을 곁들여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요리해볼지 고민이라면 상세 페이지에 소개된 레시피를 참고해보세요. 미니 돈가스 굽듯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반찬으로 먹어도 좋겠네요! 고기 맛을 포기하지 않고도 삶에 변화를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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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채소 탈수기

‘왜 내가 만든 샐러드는 싱싱하지 않지?’ 도통 그 차이를 알 수 없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살 씻어 먹기 좋게 자르고 할 건 다 했는데 말입니다. 그 차이를 발견한 건 우연이었어요. 부모님 댁에서 저녁 준비를 돕던 중이었습니다. 도와드릴 것은 없는지 부엌 근처를 맴돌고 있었는데, 식사 곁들임으로 샐러드를 준비하시는 엄마께서 씻은 채소를 어딘가에 넣고, 뚜껑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맷돌 갈듯 신나게 돌리고 계신 거예요. 그러고 보니 집에서 먹던 샐러드는 항상 아삭하고 신선했는데, 여기에 비밀이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물기를 제거할 것. 아주 간단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단계입니다. 바로 이 단계를 통해 아삭하고 신선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어요. 채소 탈수기 하나면 될 일이었습니다. 씻은 채소를 양손으로 잡고 팔이 아프도록 탈탈 털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항상 변화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되지요. 조금 더 나아진 샐러드 라이프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토키그(TOKIG)를 집었습니다. 가격은 5천 원 정도로 굉장히 합리적이며, 실용성을 갖춘 제품입니다. 탈수를 가볍게 끝내고 채반을 들어낸 뒤 본체는 샐러드를 서빙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제품입니다. 여러분의 샐러드 라이프를 응원하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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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 코크로 펩시를 추천한다. 맛이란 게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기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다만, 코카콜라만 마시고 펩시 제로슈거를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 시도해보길 권한다. 비교하자면 제로 코크는 dry하고 펩시 제로는 aromatic 하달까. 특히 라임 향이 끝맛을 잡아주는데 그냥 콜라보다도 어쩌면 더 맛이 풍부하다.

정량적인 증거도 있긴 하다. 트위터에서 직접 진행해본 투표에서도 펩시가 승리했다. 1873명이 투표해 51.8%가 펩시를, 48.2%가 코카콜라 제로를 택했다. 투표의 공정성은 차치하고 일반 코크에서는 코카콜라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겠지만, 제로 코크에서 이런 비등한 차이를 보이는 건 아무래도 펩시에 뭔가가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펩시콜라 패키지 디자인이 훨씬 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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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문구 생활용품 전체

무엇이든 전시할 수 있는 깁슨 홀더스 와이어 이젤

서점에 가면 45도 각도로 세워져 있는 책을 볼 수 있다. 어느 서점을 가도 똑같은 거치대를 사용하길래 알아보니 미국 회사 Gibson Holders의 제품이었다. 50년 넘게 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깁슨 홀더스 와이어 이젤은 굵은 쇠로 된 와이어를 고무로 감싸 만들었다. 심플한 구성인데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쉽고 지지력이 좋다. 다양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으며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다.

깁슨 홀더스로는 뭐든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브로슈어, 간단한 시집, 무거운 디자인 서적, LP, 아이패드, 스마트폰, 와인, 접시, 식료품 등 무언가를 전시하기에 가장 알맞은 해결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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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방용품

이케아 에그 슬라이서 슬레트

*사진 속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지금은 사라진) 브런치 카페 언더야드의 메뉴입니다.

샐러드 만들기는 달걀 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물이 끓고 달걀이 익는 동안 채소를 손질하면 딱 좋거든요. 그러고 보니 샐러드에 달걀이 빠졌던 적이 있나 싶어요. 없으면 참 섭섭합니다. 아무리 가볍게 먹어도 배는 차야죠. 몇 시간 뒤 간식 앞으로 달려가지 않으려면 달걀은 필수입니다.

샐러드, 오픈 샌드위치를 좋아하신다면 깔끔히 잘린 달걀 단면의 기쁨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칼을 사용해도 이런 깔끔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식집에서 쓰는 고급 생선 칼로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깔끔한 달걀 단면을 위해 수십만 원 하는 칼을 살 순 없는 노릇입니다. 2천 원도 하지 않는 에그슬라이서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2013년에 1,99달러에 구매해 9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99달러로 올랐는데, 한국에서는 2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튼튼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달걀도 오차 간격 없이 잘라내는 정확함, 떨어지고 밟혀도 훼손되지 않는 강단을 보니 저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봄 입니다. 공원 시즌이 다가가 오고 있는데요. 가벼운 피크닉 밀로 좋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야겠습니다. 하얗고 노란 봄 꽃 마냥 빵 위에 핀 달걀 꽃과 함께할 시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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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방용품

버그호프 레몬 스퀴저

살다 보면 레몬즙 짤 일이 종종 있습니다. 상큼한 샐러드 드레싱, 갈증을 달래주는 레몬 에이드와 칵테일, 느끼한 요리의 파이널 터치 등등. 레몬은 생각보다 여러 곳에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레몬 즙을 짤 때마다 참 답답합니다. 내 손 힘이 이렇게 약했는지, 레몬즙은 원래 이렇게 적은 것인지 하고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레몬을 볼 때마다 이게 정말 최선인가 싶었는데 버그호프 레몬 스퀴저를 만난 후 이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스퀴저를, 반으로 자른 레몬 단면에 대고 가볍게 돌리면 금세 레몬 바닥이 보입니다. 아주 속이 시원해요. 원하는 만큼, 충분한 양의 레몬즙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그립감도 좋고, 강화 유리 섬유로 만들어져 내구성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버그도프사의 레몬 스퀴저는 직구로 7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30만 원쯤 하는 착즙기를 사야하나 고민하던 저를 단 번에 부끄럽게 만드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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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이케아 딤파 분리수거가방

이케아 딤파 분리수거가방은 쓰레기통이자 가방이다. 각이 잘 잡혀 쓰레기 통처럼 쓰다가 버릴 때가 되면 바로 들고 나가서 버리면 된다. 분리수거를 위해 별도의 쓰레기 봉투를 쓸 필요가 없다. 파란색 이케아 가방과 재질이 비슷하며 씻어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1개 짜리도 있고 3개짜리도 함께 판매한다. 이케아 공식 가격으로 1개짜리는 2900원, 라벨링까지 쉽게 할 수 있는 3개들이 9900원으로 값싼 가격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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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숨쉬기 편한 시노텍스 마스크

마스크는 이제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온종일 마스크를 쓰다 보면 무엇보다 숨쉬기가 불편하다. 갈수록 전염력이 강해진 전염병은 이제 kf94 수준의 마스크여야 겨우 효력을 발휘한다. 세상이 점점 답답해지는 건 두꺼워지는 마스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답답한 세상에 자그마한 희망이 있으니, 그 이름은 시노텍스다. 고성능 필터로 숨쉬기 편하고, 부직포 귀 끈으로 오래 써도 편하고, 5가지 사이즈로 남녀노소 쓸 수 있고, 8가지 컬러와 얼굴이 살아나는 핏으로 스타일도 살릴 수도 있다.

고성능 필터로 숨쉬기 편하다

시노텍스 마스크는 무엇보다 숨쉬기 편하다는 것을 내세운다. 다른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확실히 숨쉬기 편하다. 고성능 필터 및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잘 알려진 “시노텍스95”은 고어텍스를 국산화한 SYNOTEX 필터를 사용했고, 국내 KF94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시노텍스 앱솔루트 KF94”는 전 세계에서 단 2개 기업이 구현 가능한 절대 여과등급 필터로 개발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중요한 건 “체감이 되는” 수준으로 숨쉬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5가지 사이즈와 부직포 귀 끈으로 오래 써도 편하다

마스크를 고를 때는 얼마나 얼굴에 잘 맞는지도 중요하다. 마스크마다 사이즈도 다르기에 새로운 마스크를 시도할 때마다 고민된다. 시노텍스에서는 얼굴 사이즈를 측정해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앱을 만들었다. 덕분에 사이즈를 쉽게 결정할 수 있다. 5가지의 사이즈가 있어서 나이가 어려도 사용할 수 있다.

©시노텍스

또한 오랫동안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 귀 끈이 고무줄이 아니라 부직포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게 신기하게 잘 끊어지지도 않는데 귀에 부담이 덜 간다. 귀에 닿는 면적이 넓다 보니 힘이 덜 가서 그런 것 같다.

8가지 컬러와 스타일리쉬한 핏

이제는 마스크의 스타일도 신경 쓰게 된다. 2년 이상 온종일 쓰다 보니 마스크가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얀색뿐만 아니라 베이지, 핑크 같은 컬러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니즈도 적지 않은데, 시노텍스는 컬러도 8가지나 판매하고 있다. “접이형” 혹은 “새부리형” 역시 중요한 선택 기준인데, 개인 취향 차가 있겠지만 새부리형이 아무래도 좀 더 핏이 좋긴 하다.

전염병 3년 차에 드디어 마스크를 추천한다. 모든 분들에게 최고의 마스크가 아닐 수 있지만,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

참고

  • 시노텍스95의 경우 좀 더 숨쉬기 편하다. 숨쉬기 편한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안면부 흡기저항”이 12pa로 앱솔루트 kf94의 20pa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대신 외부 공기가 마스크로 들어오는지를 측정하는 “누설률” 기준으로는 kf94가 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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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빨아 쓰는 OXO 극세사 먼지떨이

먼지 청소는 터는 것보다 쓸어내는 것이 더 좋다. 먼지떨이로 말끔히 쓸어낸 뒤 젖은 손걸레 혹은 클로락스로 닦아내면 완벽하다. OXO 극세사 더스터는 먼지를 쓸어내기 위해 제격이다. 한 번 스윽 쓸어내면 먼지가 남아나질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빨아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를 하고 세탁기로 세척하고 자연 건조하면 된다. 일회용 더스터도 유행하지만 빨아쓰는 것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더 나은 제품이지 않을까.

네이버나 쿠팡에선 구하기 힘들고 아마존(11번가)에서 직구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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