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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빨아 쓰는 OXO 극세사 먼지떨이

먼지 청소는 터는 것보다 쓸어내는 것이 더 좋다. 먼지떨이로 말끔히 쓸어낸 뒤 젖은 손걸레 혹은 클로락스로 닦아내면 완벽하다. OXO 극세사 더스터는 먼지를 쓸어내기 위해 제격이다. 한 번 스윽 쓸어내면 먼지가 남아나질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빨아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를 하고 세탁기로 세척하고 자연 건조하면 된다. 일회용 더스터도 유행하지만 빨아쓰는 것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더 나은 제품이지 않을까.

네이버나 쿠팡에선 구하기 힘들고 아마존(11번가)에서 직구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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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청소 전체

버리는 것이 즐거운 심플휴먼 버터플라이 18L

쓰레기통도 일종의 가구다. 쓰레기통을 선택할 때도 고려해볼 만한 조건들이 있는데 좋은 휴지통의 조건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처리하기 쉽게 종량제 봉투에 맞아야 한다.
  2. 불쾌하게 놀라지 않도록 뚜껑 닫히는 소리가 작아야 한다.
  3. 편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뚜껑을 열기 쉬워야 한다.
  4. 쓰레기가 보이지 않고 냄새가 새지 않게 뚜껑이 틈 없이 닫혀야 한다.
  5. 집 안에 두는 물건이기에 아름다워야 한다.

위 조건을 만족하는 휴지통 중 최고의 휴지통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심플휴먼의 버터플라이 18L 휴지통이다. 여러 개의 휴지통이 있더라도 버터플라이 휴지통에 먼저 버리게 된다. 버리는 경험이 즐겁기 때문이다.

버터플라이 18L 휴지통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20L 종량제 봉투가 적확하게 들어맞는다.
  2. 뚜껑이 소음 없이 우아하게 닫힌다.
  3.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쉽게 버릴 수 있다.
  4.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리고 유일한 단점은 쓰레기통 치고는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집 안에 두는 가구로 생각했을 때는 또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닐지도 모른다. 사용 빈도를 생각했을 때 다른 가구보다 쓰레기통에 투자하는 것 역시 충분히 실용적인 선택이다.

1. 20L 종량제 봉투가 적확하게 들어맞는다.

쓰레기통은 처리하기 쉽게 보통 비닐봉지를 씌워서 사용한다. 그래서 이 봉투에 얼마나 잘 맞느냐도 중요한 선택 조건이다. 문제는 이 종량제 봉투에 잘 맞는 쓰레기통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원형 혹은 정사각형 쓰레기통에는 잘 맞지 않으며, 폭이 좁은 직사각형 형태의 쓰레기통이 보통 봉투를 씌우기 편하다.

버터플라이 18L는 억지로 종량제 봉투를 늘려서 넣을 필요 없이 적확하게 20L 종량제 봉투를 씌울 수 있다. 잘 씌워진 봉투가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 없다. 버터플라이 역시 20L가 있는데 18L를 추천하는 이유는 직사각형 형태라 20L 봉투가 딱 맞기 때문이다.

2. 뚜껑이 소음 없이 우아하게 닫힌다.

이름처럼 두 개의 날개가 양옆으로 펼쳐졌다가 우아하게 닫힌다. 이 닫히는 느낌이 다른 제품에서 찾기 힘든 나비의 우아한 날갯짓 같다. 이건 실제로 느껴봐야 안다. 뚜껑이 닫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편하다. 쾅 하고 닫히는 뚜껑 소리로 더 이상 놀라지 않아도 된다.

3.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쉽게 버릴 수 있다.

일반적인 페달형 쓰레기통은 뚜껑이 열리는 각도나 낮은 높이 때문에 약간 허리를 숙여서 뚜껑 밑으로 쓰레기를 버려야 하기도 한다. 버터플라이는 높이도 높고 위로 뚜껑이 열리기에 쓰레기를 그냥 떨어트리기만 하면 된다. 뚜껑이 완전히 열리기도 전에 바로 버릴 수 있어 더 빠르고 편하게 버릴 수 있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큰 사용 경험 차이를 만든다. 이런 차이가 모여 똑같은 쓰레기통이 있어도 버터플라이에 더 버리고 싶어진다.

4.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심플 휴먼의 제품들은 내구성이 좋은 걸로도 유명하다. 출시 전 150,000번의 페달 테스트를 거치는데 이는 20년간 매일 20번 이상 페달을 밟았을 때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한 번 사서 10년 이상 쓸 수 있는 제품이라면 당장의 비싼 가격도 수긍할 수 있다.

맺으며

유려하고 세련된 형태, 좁은 폭으로 공간 활용도도 좋으며, 지문도 묻지 않는 알루미늄 재질로 아쉬운 점을 찾기 힘들다.

소중한 사람에게 줄 최고의 집들이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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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고양이 화장실 관리를 더 편하게, 리터락커 플러스

집사로서 동거묘의 화장실을 관리하는 일은 꽤 곤욕스럽다. 고양이 모래로 뭉쳐진 ‘감자’는 냄새가 고약하다. 고양이의 모든 점이 사랑스럽지만 감자 냄새는 예외다.

감자는 냄새가 나고 벌레가 꼬일 수 있기에 바로 쓰레기통에 버릴 수 없다. 따로 위생봉지나 검은 비닐봉지로 감싸주어야 한다. 문제는 봉지를 화장실 근처에 거치해두기가 불편하고, 매번 봉지를 뜯고 묶는 것도 번거롭고, 잘 묶어서 버려도 새어 나오는 냄새를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감자 캐는 것을 더 즐겁고 편리하게

오늘 소개할 리터락커는 감자를 더 즐겁고 편리하게 캘 수 있게 도와준다. 감자만을 위한 휴지통으로 매번 비닐을 찾아서 뜯고 묶을 필요가 없고 냄새를 최대한 덜 맡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LitterLocker
  1. 밀폐 슬라이딩 도어가 있어 올라오는 냄새를 막아주고 매번 봉지를 묶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2. 별도의 전용 봉투인 에어씰은 5겹으로 되어 냄새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휴지통이 꽉 차서 종량제 봉지에 버릴 때 냄새가 나지 않는다.
  3. 봉투가 꽉 차면 내부에 있는 커터로 손쉽게 잘라낼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4. 고양이 화장실 옆에 세워두면 되기에 봉지를 매번 찾을 필요가 없다.

맺으며

  • 리터락커는 집사로서 삶의 질을 가장 극적으로 높여준 제품이다.
  • 에어씰 리필 봉투가 비싼 편인데, 호환되는 리필 봉투도 찾아보면 있다.
  • 동거묘가 있는 집에 집들이 갈 때는 두루마리 휴지가 아니라 리터락커를 선물하면 어떨까. 평생의 은인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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