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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굽힐 필요 없는, 옴텡크삼 구둣주걱

가만 보면 신발 신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한 일이다. 한 번에 신을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신발을 신기 위해 입구를 손가락으로 벌려서 발을 밀어 넣어야 한다. 마음이 급하면 일단 구겨 신고 입구를 나선 후, 다시 숙여서 손가락을 집어넣기도 한다. 뒷꿈치에 손가락이 끼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우리는 이런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구둣주걱을 사용한다. 적어도 손가락 끼일 일도 없고 훨씬 빨리 신을 수 있다.

구둣주걱은 막상 사려면 마땅한 제품이 잘 없다. 조잡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거나 할아버지 집에 있을 것처럼 생긴 제품이 많다. 이런 구둣주걱의 세계에 구세주 같은 제품이 바로 이케아의 옴텡크삼 구둣주걱이다. 스틸 재질이기에 평생 쓸 수 있을 것 같은 내구성에 얇은 두께로 신을 때도 편하다. 무엇보다 80cm에 이르는 길이로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서 좋다. 가격은 4,900원.

‘보살핀다’는 의미의 옴텡크삼

옴텡크삼은 제품명이 아니라 제품 라인이다.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인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중시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삶 속에서 때로는 집에 도움이 좀 더 필요한 시간들이 있죠. 임신 중에 더욱 든든하게 받쳐주는 의자가 필요할 수도 있고, 마라톤으로 지친 몸에는 긴 구둣주걱이 간절할 수도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일상 활동에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OMTÄNKSAM 옴텡크삼 제품군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인체공학자, 물리치료사, 의료 업계 연구원 등에게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제품이어서 집안에서의 활동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고 편안해지죠. 스웨덴어로 ‘보살핀다’는 의미의 OMTÄNKSAM 옴텡크삼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립니다.

by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평생 쓸 수 있는 스틸 재질

©IKEA

옴텡크삼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무인양품 구둣주걱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잘 사용했었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보니 어느새 끝이 구부러져 있었다. 반면 옴텡크삼 구둣주걱은 스틸 재질로 구부리려고 애를 써도 쉽지 않다.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평생 쓸 수 있다.

허리를 굽힐 필요 없는 80cm의 길이

©IKEA

옴텡크삼 구둣주걱보다 긴 구둣주걱을 본 적이 없다. 처음 봤을 때도 압도적인 길이로 “왜 이렇게 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맺으며

  • 옴텡크삼의 유일한 단점은 크기가 커서 거치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산꽂이에 넣거나, 스티커로 부착할 수 있는 고리로 걸어놓으면 편하다.
  • 이케아는 옴소리라는 1,000원짜리 구둣주걱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더 저렴한 걸 제외하면 전체적인 만듦새나 사용성이 특별하진 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 옴텡크삼 제품 라인은 한정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고 한다.
  • 구둣주걱을 사용하지 않아 왔다면, 옴텡크삼 구둣주걱으로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신발 신는 것이 좀 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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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딱 적당한 소독제, 온비6.0 퓨로메디

갑작스럽게 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잠시 한국에 들어오면서 자가격리 2주를 경험한 나는 그때 보건소에서 전달받은 여러 가지의 구호 물품 중에서 이 액체형 소독제인 온비6.0 퓨로메디가 참 좋았다. 현재는 벌크로 구매해 사용 중이다.

온비6.0 퓨로메디의 살균력

이 소독제는 무엇보다도 보건소에서 전달 받았기 때문에 신뢰가는 브랜드다. 한국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에서 준 아이템이지 않나. 분사력이 좋아, 찝찝한 곳곳에 칙칙 뿌리기 좋고, 외출 후의 겉옷이나 자주 만졌던 소지품에도 살짝 뿌린다. 차아염소산수(HOCL)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으로 30초 안에 살균된다는 글이 패키지에 적혀있다. 차아염소산수의 설명을 덧붙이면, 차아염소산 용액은 살균력이 강하지만, 생체에 무해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 용액이라고 한다. (참고: 유한락스 사이트)

손 소독제로 젤 형보다는 액체형

예민한 성격 탓에 유명한 손 소독제를 여러 가지 사보고 써봤지만, 인위적인 향기나 건조함 때문에 정착이 어려웠다. 오히려 바르면 바를수록 피부가 더 상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에서 쓰던 젤 형태의 손 소독제는 에탄올 향이 너무 강해, 손이 쉽게 건조해지는 분들에겐 추천하기가 어렵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건조감이 덜한 액체형 소독제를 추천한다. 심지어, 액체는 공기 중에 뿌려도 소독과 탈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젤보다는 다재다능한 장점이 있다. 외출 시에는 소독제를 덜어서 손에 알맞게 들어오는 무인양품 스프레이 공병에 담아 손 소독제로 사용한다.

그래서 고른 소독제의 5가지 구매 포인트

  • 살균력
  • 다용도 액체형 소독제
  • 피부에 자극이 없을 것
  • 무향일 것 (향기에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
  • 리필이 가능한 대용량 벌크가 있을 것

인위적인 향기는 싫은 사람

물론 한국은 바깥 여기저기서 마주치는 손 소독제들이 있어서 좋지만, 사용하기 전에 이상한 향기가 날까 걱정이 되는 것이다. 의심의 눈초리로 무향일까 하고 패키지 라벨을 살피지만, 무시하고 썼다가는 인위적 향기에 두통이 온 적이 많아서 쉽지 않다. 손을 씻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는 휴대하고 다니기 좋은 크기의 공병에 덜어 늘 온비6.0 퓨로메디를 쓰고 있다. 걱정 없는 무향이다. 30mL, 100mL, 4L(벌크) 세 가지의 종류로 제품이 출시되어있다.

대용량 벌크로 사서 방안 곳곳에

알콜 스왑과 함께 현관에 한 병을 둔다. 외출 후 현관에서 퓨로메디를 뿌리고, 알콜 스왑으로 스마트폰을 닦는 것이 나의 루틴이다. 책상 위, 방 안에도 한 병을 두고 사용한다. 외출 시에도 퓨로메디를 덜어둔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단, 밀봉 보관에 유의할 것. 이론적으로 용기의 밀봉을 해제하면 유효 성분이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다용도 액체 소독제

부엌에서도 사용하기 좋은데, 과일 세척에도 이용해도 좋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라 간편하게 과일에 뿌려둔 뒤 한번 살짝 씻어 먹는다. 특히, 레몬 물을 마시는 걸 좋아하는 나는 레몬 씻을 때 유용하게 사용 중이라 매우 좋다. 탈취가 가능하다고 하니, 외출 후 현관에서 뿌리기도 좋다. 최근 재택근무로 인해 책상 겸 식탁에 길게 앉아 작업을 할 일이 많은데, 한번 소독제를 뿌려놓고 시작하면 장시간이 안심할 수 있다. 여러모로 유용하다.

마무리

  1. 온비6.0 퓨로메디 소독제는 용도별로 출시되어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생활용-주방용(파란색 라벨), 반려동물용(빨간색 라벨), 유아용(노란색 라벨)
  2. 액체형 소독제에 대한 극찬이 되어버렸지만, 온비6.0 퓨로메디를 만든 ‘더가넷’이라는 회사는 서울시 버스 소독 방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3. 온비6.0이라는 특이한 이름은 “온 세상에 내리는 비”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6.0은 청정지역에 내리는 비의 pH가 6.0으로 두 가지의 의미를 합쳐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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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수납/청소 전체

믿고 쓰는 살균세정티슈, 유한크로락스

최근 스마트폰 소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애플도 자사 제품의 소독을 위한 가이드를 업데이트했다.

“디스플레이, 키보드 또는 기타 외부 표면 등 Apple 제품의 단단한 공성 표면은 70% 농도의 이소프로필 알코올 솜 또는 클로락스(Clorox) 소독 물티슈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읽으며 놀랐던 것은 그냥 소독 물티슈가 아니라 클로락스라는 특정 브랜드의 물티슈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클로락스가 뭐길래?

미국에서 클로락스는 포스트잇이나 대일밴드처럼 일반명사처럼 사용되는 브랜드다. 우리가 락스라고 부르는 제품이 미국인들에게는 유한락스가 아닌 클로락스일 뿐이다. 정확하게는 미국의 클로락스와 한국의 유한락스는 동일 제품이다. 유한락스를 판매하는 유한크로락스가 유한양행과 미국의 크로락스가 합작해 만든 회사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 유한크로락스 세정살균티슈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21세기에 가장 간편하게 믿고 살균소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많은 살균세정티슈가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서 만들었는지다. 살균소독제는 기본적으로 인체에 유해하기에 무조건 싼 제품을 고르기는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티슈 자체에 크게 특별한 점은 없다. 일반 물티슈와 다른 점은 향이 첨가되어 있고, 소독액이 아주 흥건하다는 정도. 주요 성분은 락스의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아니라 4급 암모늄 화합물이다. 4급 암모늄은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권고한 소독제 중 하나다. 물티슈로 표면을 닦으면 일반 바이러스는 15초, 곰팡이나 대장균은 4분 후에 제거된다고 한다. 닦고 나서는 소독액을 닦아내지 말고 건조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주요 활용처

  1. 휴대전화 소독 👍🏻
  2. 가스렌인지의 기름때 제거 👍🏻
  3. 전자렌인지 청소
  4. 키보드, 마우스 소독
  5. 싱크대 청소
  6. 변기 청소
  7. 손잡이(냉장고, 현관 등) 소독
  8. 도어락 소독 👍🏻
  9. 책상 청소
  10. 반려동물 용품 소독
  11. 헬스 기구 및 요가 매트 소독 👍🏻

CF

맺으며

이 비싼 티슈로 손이 자주 가는 공간의 가구, 물건, 제품을 자주 닦아내며 소독하는 것이 더 이상 유난 떠는 일이 아니다. 좀 더 위생적인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 유한크로락스의 살균세정티슈를 추천한다.

참고

구매팁

  • 오리지널인 미국의 Clorox Disinfecting Wipe와 동일한 제품. 2020년 4월 5일 기준, 미국은 거의 품절 상태. 미국에서 생산해서 수입하기에 한국의 재고가 동이 나면 한동안 구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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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조용한 일상을 위한 귀가 편한 귀마개, 맥스 귀마개

소음은 일상에 작은 금을 낸다. 층간소음으로 ‘시끄러워 살 수가 없다’는 말, 코골이로 ‘잘 수가 없다’라는 말,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로 ‘집중할 수가 없다’는 말은 속에서부터 터져 나온다. 괜히 사람이 미워지는 말이다. 이런 소음은 소리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쉽지 않은 경우가 더 많고, 그래서 우리는 조용하고 집중하는 삶을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곤 한다.

한국에서 귀마개라고 하면 으레 3m사의 주황색 그 제품을 떠올린다. 기능도 좋고 구하기도 쉬워서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사이즈가 크고 딱딱해 오래 낄 때면 귀가 아픈 것이다. 이런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에게 Mack’s 귀마개를 추천하고 싶다.

귀마개 전문 브랜드 Mack’s

Mack’s 브랜드를 운영하는 Mckeon Products는 1962년에 설립되어 50년 이상 귀마개를 만들어 온 미국 기업이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Raymond Benner가 길거리에서 한 약사를 만나 귀마개 사업을 인수한 것이 그 시작이며, 그 약사의 이름이 바로 Mckeon이다.

세계 최초의 변형 가능한 실리콘 귀마개를 만들다.

수영을 좋아했던 Raymond Benner는 외이도염을 방지해주는 귀마개를 원했고, 기존 제품을 개선하여 세계 최초의 변형 가능한 실리콘 이어플러그를 개발하게 된다. 이 제품은 베개처럼 생겨 Pillow Soft® 로 이름 지어졌고, 현재도 판매하고 있다. 그후 우리에게 익숙한 소프트 폼 제품이 추가되었고, 수영을 위한 귀마개, 코골이를 위한 귀마개, 음악가를 위한 귀마개, 사격을 위한 귀마개처럼 각 상황에 맞는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를 추천하자면, Ultra Soft

Mack’s 브랜드를 알게 되고 귀마개를 구입하는 시점에는 “그래서, 어떤 귀마개를 사야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이즈와 소재로 판매하는 것은 좋은데, 선택지가 너무 많은 것은 그것대로 또 피곤하다.

특히 귀마개는 무엇보다 얼마나 자신의 귀 사이즈에 잘 맞느냐가 차음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사이즈 선택이 중요하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은 갯수가 있는 제품보다 여러 제품의 낱개를 포장한 샘플팩을 먼저 시도해보기를 추천한다. 네이버 스토어들에서 샘플팩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제품들 중 그래도 하나를 추천해보자면, Ultra Soft를 권한다. 3m의 주황색 귀마개보다는 조금 더 작은 크기로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으며, 제품명처럼 엄청 부드러운 착용감이 일품이다. Ultra Soft는 주변 소음을 32db까지 줄여준다고 광고하긴 하는데 사용하는 입장에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끼면 확실히 잘 안 들리긴 한다. 아마존과 쿠팡에서 가장 많은 댓글과 높은 평균 별점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Mack’s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귀마개 케이스도 함께 판매한다는 것이다. 귀마개는 이물질이 묻기 쉽고 크기도 작아 얼마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리는 제품 중 하나다. 평생 귀마개를 케이스 없이 지퍼백 같은 곳에 보관하며 사용했는데, 전용 케이스가 있으니 보관이 훨씬 편했다. 그리고 디자인도 좀 귀엽다.

맺으며

소음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고요한 수면을 위해, 집중해서 일하기 위해, 조용한 일상을 위해, 그리고 괜히 남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 귀마개를 하나쯤 장만해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구매 팁

  • 네이버 스토어들이 여러 귀마개를 테스트할 수 있는 샘플팩을 판매하고 있다. 어떤 귀마개가 잘 맞는지 확인 후, 구매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 패키지에 케이스가 안 보인다고 기본 케이스가 없는 것이 아니다. 케이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하는 제품들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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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깔끔한 옷차림을 위한, 무인양품 의류 클리너

어두운 계통의 의류를 즐겨 입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돌돌이 혹은 찍찍이로 불리는 의류 클리너는 생활필수품이다. 때때로 외출 후에도 클리너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는데, 건조한 두피로 각질이 떨어지거나, 반려동물의 털을 미처 제거하지 못한 채로 외출했거나, 외출하고 보니 옷에 먼지가 가득할 때가 그렇다. 

휴대용 클리너는 자칫하면 조악한 플라스틱과 불량한 접착테이프로 만들기 쉬운 제품인데, 이 제품은 전체적인 만듦새가 좋아 대체하기도 쉽지 않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로, 케이스를 분리 후 역방향으로 끼워 손잡이로 사용한다. 접착력은 싸구려처럼 의류 위를 ‘슉’하고 지나가기보다 의류에 딱 붙어서 ‘치이익’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느낌이며, 같은 곳을 두 번 지나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끈끈하다. 리필 테이프는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작은 리필 테이프지만, 자주 사용하지는 않기에 생각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중요한 약속, 데이트, 출장, 여행을 갈 때 하나쯤 챙긴다면 여러모로 유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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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은 테라브레스 오랄린스

가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맵지 않고 부드럽지만, 구취 제거 효과는 따라올 제품이 없다. 입안이 건조해지지도 않고 청량한 느낌이 최소 6시간은 가는 느낌. 자기 전에 하고 자면 모닝브레스 없는 기적같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직구를 통해서만 사용해온 것인데, 국내 정식 출시가 되면서 성분이 조금 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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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얼룩 제거제, 타이드 투고 펜

음식을 먹다가 옷에 흘려본 경험은 누구나 있다. 흘렸을 때 화장실에서 핸드워시로 열심히 문질러 보지만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옷은 물에 흥건히 젖어 더 볼품없어진다. 특히 흰옷에 빨간 김치나 케첩이라도 묻으면 자신감마저 떨어진다. 이런 때를 대비해 가방에, 파우치에 넣어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얼룩 제거제인 타이드 투고 펜을 소개한다.

타이드 투고 펜은 2005년 미국에서 출시되었다. 마법 같은 얼룩 제거 기능으로 단숨에 얼룩 제거의 아이콘이 되었다. 크기는 보드 마카 정도에 Tide의 쨍한 오랜지 색과 파란색 로고로 존재감이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음식 흘린 곳을 냅킨을 활용해 크게 한 번 닦아낸다. 펜을 얼룩에 꾹 누르면 액이 나오는데 펜으로 슬슬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물론 완벽하게 지워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는 지워준다. 다시 말해, 확실한 응급 처치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커피, 티, 와인, 소스, 주스에 사용하면 좋고, 기름이나 혈액, 잉크는 지워지지 않는다. 사무실용, 휴대용 각각 하나씩 준비하면 딱이다. 면접이나 소개팅처럼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에는 혹시 모르니 하나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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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티슈, 물티슈, 손수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티슈, Tempo

템포는 88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티슈 브랜드다. 손수건을 대용하기 위해 개발했던 ‘종이 손수건’으로 시작해 프리미엄 티슈라는 한 분야만 매진했다. 오랜 역사에서 오는 신뢰와 기술력으로 독일에서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템포는 티슈 본연의 기능이 탁월하다. 먼지가 잘 나지 않는다. 티슈를 사용하면 어쩔 수 없이 먼지가 나고 액정이라도 닦으면 먼지가 묻게 마련인데 템포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먼지에 약한 비염 환자와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신기하게도 코를 자주 풀어도 빨개지거나 헐지 않는다. 환절기에 더 요긴해진다. 물에 강해 물티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물을 묻혀 무엇을 닦아낼 때 찢어진 티슈 조각들로 더러워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2겹이 아닌 4겹으로 되어 있고, 조직을 섬세하게 엮어주는 기술 덕분이다. 탁월한 기능과 심플한 디자인의 휴대용 티슈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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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과 주머니가 가벼운 러닝을 위한 준비물, 플립 벨트

러닝을 하기 위한 제품 중 투자 대비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것은 무엇일까? 비싼 러닝화? 땀 흡수가 잘 되는 브랜드 운동복? 코드리스 이어폰? 아니다. 암밴드나 힙색같은 가방이다. 음악이나 팟캐스트도 들어야 하고 거리도 트래킹해야 하기에 스마트폰은 언제나 소지해야 하는데 들고 다니기가 만만치 않다. 한 손에 들자니 거추장스럽고 주머니에 넣자니 덜렁거림이 심장 박동보다 크다. 열쇠나 카드까지 가지고 다니면 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암밴드나 힙색을 사용하면 상황이 낫지만 완벽하지는 않다.암밴드의 경우 한 쪽 팔에 무게가 실려 괜히 몸이 불균형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힙색은 파우치처럼 무게가 한 곳에 모이다 보니 손은 가벼워지지만, 혹을 하나 달고 뛰는 느낌이다.

플립벨트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러닝 중 소지품 운반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탄성이 있는 허리띠 전체를 주머니로 만들어 덜렁거리지도 않고, 무게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배보다는 허리나 골반쪽에  위치시키는 것이 바른 착용법이며 적당한 사이즈라면 소지품의 무게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빠른 건조에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도 간편하다. 러닝뿐만 아니라 웨이트, 하이킹같이 다른 운동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소매치기가 심한 유럽 여행길에 복대처럼 매고 다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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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과 어깨 결림을 가진 분들을 위한 템퍼 밀레니엄 필로우

진부한 얘기지만 수면은 인간의 단일 활동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거북목을 가졌거나 어깨가 잘 뭉치는 사람들은 베개가 불편해 잠을 편히 못 잘 때가 많다. 템퍼를 사용해보기 전에는 목에 좋다는 베개를 전전했지만 이제는 템퍼를 끝으로 베개에 대해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일반 메모리폼과 다른 템퍼 소재는 원래 NASA의 과학자들이 우주선 이륙 시 우주 비행사들이 받는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발한 우주 기술이 그 기원이다. 수십억 개의 오픈 셀은 사람이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여 개인의 체형에 맞게 완벽하게 변형된다고 한다. 따라서 인체의 무게로 인한 압력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몸이 받는 압력이 전체로 분산된다. 다양한 사이즈가 있기에 매장에서 직접 누워보고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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