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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굽힐 필요 없는, 옴텡크삼 구둣주걱

가만 보면 신발 신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한 일이다. 한 번에 신을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신발을 신기 위해 입구를 손가락으로 벌려서 발을 밀어 넣어야 한다. 마음이 급하면 일단 구겨 신고 입구를 나선 후, 다시 숙여서 손가락을 집어넣기도 한다. 뒷꿈치에 손가락이 끼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우리는 이런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구둣주걱을 사용한다. 적어도 손가락 끼일 일도 없고 훨씬 빨리 신을 수 있다.

구둣주걱은 막상 사려면 마땅한 제품이 잘 없다. 조잡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거나 할아버지 집에 있을 것처럼 생긴 제품이 많다. 이런 구둣주걱의 세계에 구세주 같은 제품이 바로 이케아의 옴텡크삼 구둣주걱이다. 스틸 재질이기에 평생 쓸 수 있을 것 같은 내구성에 얇은 두께로 신을 때도 편하다. 무엇보다 80cm에 이르는 길이로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서 좋다. 가격은 4,900원.

‘보살핀다’는 의미의 옴텡크삼

옴텡크삼은 제품명이 아니라 제품 라인이다.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인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중시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삶 속에서 때로는 집에 도움이 좀 더 필요한 시간들이 있죠. 임신 중에 더욱 든든하게 받쳐주는 의자가 필요할 수도 있고, 마라톤으로 지친 몸에는 긴 구둣주걱이 간절할 수도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일상 활동에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OMTÄNKSAM 옴텡크삼 제품군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인체공학자, 물리치료사, 의료 업계 연구원 등에게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제품이어서 집안에서의 활동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고 편안해지죠. 스웨덴어로 ‘보살핀다’는 의미의 OMTÄNKSAM 옴텡크삼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립니다.

by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평생 쓸 수 있는 스틸 재질

©IKEA

옴텡크삼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무인양품 구둣주걱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잘 사용했었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보니 어느새 끝이 구부러져 있었다. 반면 옴텡크삼 구둣주걱은 스틸 재질로 구부리려고 애를 써도 쉽지 않다.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평생 쓸 수 있다.

허리를 굽힐 필요 없는 80cm의 길이

©IKEA

옴텡크삼 구둣주걱보다 긴 구둣주걱을 본 적이 없다. 처음 봤을 때도 압도적인 길이로 “왜 이렇게 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맺으며

  • 옴텡크삼의 유일한 단점은 크기가 커서 거치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산꽂이에 넣거나, 스티커로 부착할 수 있는 고리로 걸어놓으면 편하다.
  • 이케아는 옴소리라는 1,000원짜리 구둣주걱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더 저렴한 걸 제외하면 전체적인 만듦새나 사용성이 특별하진 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 옴텡크삼 제품 라인은 한정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고 한다.
  • 구둣주걱을 사용하지 않아 왔다면, 옴텡크삼 구둣주걱으로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신발 신는 것이 좀 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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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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