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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실내를 위한 공기청정 가습기, 벤타 에어워셔

벤타 에어워셔는 공기 청정 가습기다. 독일인 알프레드 히츨러가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아지는 것을 보고 최초의 에어워셔를 개발했다. 1981년에 발명되었으니 약 40년이 된 유서 깊은 제품이다. 자연 기화식으로 내부의 디스크가 천천히 돌아가며 물의 점성에 의한 수분막을 만들어 공기 중의 먼지, 가스 같은 오염 물질을 잡아내 하부 물통에 침전시켜 공기를 정화하고, 다시 정화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 공간을 습도를 높인다.

©V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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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의 가습 기능은 공간 전체를 40~60%로 충분히 유지시켜 준다. 가습기로 온실 같은 실내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면 충분하다. 사용하면 공간이 청량하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차가운 공기를 내뱉기 때문이다. 이걸 단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있지만, 겨우내 텁텁한 실내를 산뜻하게 환기시켜주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다. 공기 청정력은 서브 기능 수준이며 없는 것보단 낫지만 필요하다면 공기 청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리가 쉬운 편은 아니다. 1주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것이 좋다. 내부 디스크 청소가 조금 힘든데 식기세척기에 넣어서 세척하면 또 간편해지긴 한다. 물갈이는 1~2일에 한 번씩 해야 한다. 기존에는 물을 정화하는 클린 카트리지로 1주일 정도는 물을 갈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국내에서 더 이상 카트리지를 판매하지 않는다. 국외에서는 바이오압소바로 침전물을 정화할 수 있어 2주 정도 물을 비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세척제도 있는데 둘 다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직구로는 구할 수 있다.

  • 윤남텍 가습기도 좋지만 넓은 공간의 습도를 전체적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초음파식은 한계가 있다.
  • 디지털 버전에서는 알아서 정화의 정도를 조절해주는 AUTO 모드, 물이 부족할 때 물 보충 알림, 2주에 한 번씩 알럿이 뜨는 청소 알림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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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에 맴도는 섬세한 허브향, 알름두들러

알름두들러는 섬세한 맛의 허브 탄산음료다.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으로 마시고 난 뒤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다. 처음 마실 때는 이게 무슨 맛인지 싶은데, 혀끝에 향긋한 미련이 남는 맛이랄까. 레몬밤, 커먼세이지, 용담, 엘더플라워, 수레국화 등 알프스에서 자라는 천연 허브 추출물에 탄산수를 넣어 만든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료로 1957년부터 지금까지 최초의 레시피로 제조된다고 한다. 화학 보존제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며 유럽 채식협회의 비건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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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온수 매트, 나비엔 더케어 EQM560

온수 매트를 고를 때 디자인이 가장 중요했다. 온수 매트가 나오기 전 전기장판 시대부터 반짝이는 플라스틱에 빨간 불빛이 새어 나오는 본체는 기분 좋은 디자인은 아니었다. 온수 매트가 대세가 되며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온수 매트의 본체는 전기장판의 플라스틱 본체가 크기만 커졌던 것이다. 그래서 온수 매트를 선뜻 사기 힘들었다.

2019년 9월에 출시한 경동 나비엔 온수 매트 EQM 560은 그간 출시되었던 온수 매트 디자인에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는 육면체 형태에 매트한 소재로 전면을 감싼 디자인은 한 눈에 기존의 제품들과 다르다는 인상을 준다. 매트 역시 요란한 무늬도 없으며 동봉된 100% 순면 커버도 심플한 디자인이다. 한마디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음이 차분해진다.

©Nav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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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퍼포먼스와 사용성이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출시될 때부터 업계에서 가장 하이엔드로 포지션 된 제품이다. 온수 매트의 고질적인 이슈 중 하나인 소음 이슈도 거의 없고 데워지는 속도도 빠른 편이다. 1mm 슬림 매트는 아래에 매트가 있는지도 알기 힘들 정도며, 얇아 접어서 보관도 쉽다. 좌우 분리 난방은 물론이고 온수를 자동으로 정수해주는 셀프이온케어, 자동 물빼기, 예약 타이머 등 편리 기능도 충분히 탑재되어 있다. 리모컨 및 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자다가 일어날 필요도 없다. A/S는 업계 1위 경동이기에 가장 좋다고 정평이 나 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래도 한 번 사면 몇 년간 사용해야하며 수면의 질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 투자가 아깝지 않다. 최근에 좀 더 업그레이드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2021년인 현재도 아직 EQM 560으로 충분하다. 추천하고 싶은 단 하나의 온수 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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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실험실 용품에서 시작된 날진 트라이탄 루프 물통

날진의 물통은 실험실에서 시작됐다. 날진은 원래 원심분리기통, 여과장치, 저장 용기 등 실험실 용품을 만드는 회사였다. 이 용기들을 실험실 연구원들이 여행 및 등산에 가져가서 사용하거나, 보이스카우트에 다니던 회장의 아들이 캠핑할 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아웃도어용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날진 트라이탄 루프는 가장 이상적인 물통이다. 휴대성 좋게 가볍고, 손잡이도 달렸고, 고무 패킹이 없어도 새지 않고, 잘 긁히지도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40도에서 100도까지 끓는 물도 거뜬하다. 트라이탄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BPA/BPS Free이며 모든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다. 입구도 넓고 식기세척기도 사용가능해 세척도 편하다. 이렇게 물통이 갖췄으면 하는 모든 요소를 겸비했다.

다양한 컬러의 뚜껑과 본체도 매력적인 요소다. 본체와 뚜껑의 색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모듈화되어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약통을 뚜껑에 끼울 수 있는 필리드, 기본 입구와 다른 뚜껑들을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팩도 판매한다.

©Nalgene

날진은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물통을 찾게 되면 빠질 수 없는 제품이 되었다. 헬스장이나 실내 운동용으로도 좋고, 학교나 사무실에서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사용하기도 제격이다. 사용하면 할수록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으니 1석 3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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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푸드

맥주라고 부를 수 있는 칭따오 논알콜릭

콜라에 논슈가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나 펩시 제로 라임이 있다면, 맥주에는 칭따오 논알콜릭이 있다. 논알콜 맥주는 맛이 없어서 맥주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는 분들은 아마 칭따오를 마셔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맥주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맛이다.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알코올이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칭따오 논알콜이 훌륭한 대안이다. 칼로리가 일반 맥주의 절반인 65kcal (330ml 기준)라 부담이 덜하고, 체질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알코올이 부담스러울 때도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논알콜은 쿠팡이나 마켓 컬리 같은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안 마셔봤으면 한 번 드셔보시길. 당연히 일반 맥주보다 아쉬운 맛이지만,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기분은 충분히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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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방용품

동서양의 잎차를 간편하게, 표일배

날씨가 선선해지면 따뜻한 차가 생각난다. 티백도 좋지만 잎차가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잎차를 우릴 수 있는 도구만 있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서양차는 티포트, 동양차는 개완, 공도배처럼 여러 도구를 구비해야 한다. 그래서 보이차, 우롱차, 녹차 같은 동양차를 우릴 때는 다구 준비로 귀찮을 때가 있다. 최소한의 준비로 서양 및 동양 잎차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표일배를 추천한다.

표일배는 얽매임 없이 자유로운 잔을 의미한다. 대만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으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간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도구다. 국내에서는 사마도요 혹은 라이트하우스 제품이 유명하다. 표일배는 디자인이 항상 아쉬웠는데 사마도요에서 나온 전체가 투명인 EC-21 제품을 알게 되어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1만 원대.

동양차라고 하면 다도가 생각나며 한 상에 여러 다기를 구비해 정해진 과정으로 천천히 음미해야 할 것 같지만, 중요한 건 결국 차를 마시는 것 아닐까. 자주 가는 보이차 판매점의 사장님도 아침마다 표일배로 차를 마신다고 하신다.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언제 다 준비하냐고.

사용법은 간단하다. 차 거름망에 찻잎을 넢고 물을 붓고 우러나면 뚜껑의 버튼을 눌러 차를 내리면 된다. 말그대로 차를 아래로 내리기에 찻잎이 과하게 우러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얼그레이 같은 서양차도 티포트에 너무 오래 우리면 맛이 써지기에 적당할 때 차망을 분리해줘야 하는데, 표일배는 분리할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된다. 특히 보이차 같이 여러번 짧게 우려내야 하는 차에 특화되었다.

관리도 편하다. 찻잎을 덜어내기만 하면된다. 사용하다 보면 변색이 되는데 그때는 전용 세척제나 전에 소개했던 아스토니쉬 세척제를 사용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양차를 시작하고 싶은데 도구부터 구비해야 해서 망설여지는 분들과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잎차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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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산들바람, 발뮤다 그린팬 S

어릴 때부터 선풍기가 싫었다. 피부를 때리는 바람이 부담스러웠다. 땀을 식히려 강하게 틀 때면 굉음과 우악스러운 바람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대부분 생긴 건 또 얼마나 촌스러웠던가. 괜찮다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

2010년에 출시된 발뮤다의 그린팬은 선풍기를 재정의했다고 생각한다. 선풍기라는 제품을 넥스트 레벨로 올려다 놓았다.

©BALM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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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은 선풍기의 본질인 바람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다. 어떻게 하면 자연에서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을 재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이중구조 날개로 일반 선풍기보다 4배나 넓게 퍼져나가는 바람이 그 결과다.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그린팬의 바람은 온화하다. 약하게 틀어놓고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을 때면 부드럽게 감싸주는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 밑에서 볼과 이마로 바람을 맞으며 쉬는 느낌이다.

기분 좋은 바람은 시끄럽지도 않다. 조용히 바람으로만 존재를 알린다. 그린팬이 그렇다. 약하게 틀면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한여름 밤, 잠을 청하기 위해 튼 선풍기 소리로 오히려 잠을 설칠 필요가 없다.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집중을 깨지 않는다.

자연의 바람보다 그린팬이 나은 점은 원하는 각도로만 바람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헤드를 빠르게 움직여 각도를 설정해주면 그 범위 안에서만 회전한다. 작은 기능이지만 가장 유용한 조작 기능이다. 회전 각도를 조절하려고 선풍기를 옮길 일이 없다.

발뮤다 제품 중 최고를 뽑는다면 그린팬이라고 말한다. 몇 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을 찾기 힘들다. 아, 가격이 비싼 게 유일한 흠이다. 40~5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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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체

로또 당첨금을 아껴보자, 닥터텅스 스마트 치실

얼마 전, 로또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타면 한다는 베스트 파이브 중에 들었던 치과 치료. 우리는 늘 치과를 무서워한다. 치아가 아파서가 아니라 치료비 때문에 늘 가슴이 쓰리다. 당첨되지 않은 로또 당첨금도 아낄 수 있는 치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닥터텅스를 만나기 전

몇 년간은 이 오랄비의 Essential floss 치실을 자주 썼었다.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 제일 구하기도 간편하고 쉬웠기 때문인데 우연히 친구에게 추천받은 닥터텅스 치실을 만나 이별을 고했다. 닥터텅스 치실을 만나면 이제 다른 치실은 못 쓴다.

아프지 않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들어가는 치실인 만큼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물질을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치실을 쓰다가 피비린내와 함께 오히려 잇몸이 상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닥터텅스는 확실히 예전에 쓰던 치실보다 덜 아팠다. 내 잇몸은 그대로인데 왜 덜 아플까? 닥터텅스의 치실은 화학 코팅이 아닌 천연 코팅(식물과 벌꿀-밀랍을 블렌드 했다고)이 되어서 실 두께가 꽤 두툼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치실이 잇몸을 스칠 때 아프지 않았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치실

두툼한데, 두꺼운 게 아니다. 굉장히 세심하게 여러 가닥으로 만들어진 실 같다. 촘촘하게 만들어진 실이라 매우 부드럽다. 식물성으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손으로 쉽게 갈라지고, 만져봐도 부드럽다. 그저 실제로 잇몸 사이에서 실이 늘어나서 크게 잇몸에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치실계의 샤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쁘지 않은 경험을 준다.

납작하다

치실이 납작하니 표면이 넓어져서 치아 사이의 치석 제거에 깔끔하다. 닥터텅스 말에 따르면 유명 치실 제품보다 55%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치아 사이가 특별히 좁거나 넓은 사람들, 치아교정기를 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제품.

이태리제 치실, 닥터텅스

사실 직접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이 브랜드가 미국 브랜드인 줄 알았다. 이태리제 치실이라니 조금 어울리지 않지만 여태 만나본 치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향기

퓨로메디 소독제에도 그랬지만, 유난히 자극적인 향을 싫어하는지라, 위화감 없는 향인 치실이 반가웠다. 흔히 치약제품에 쓰는 민트향은 아니고 무슨 향인지 찾아보니 천연 카다몬향이라고. 은은한 향이 입안에서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다.

플라스틱의 부담을 줄여보자

재활용 제품도 상황에 따라서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사악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죄책감을 느낀 적도 있다. 닥터텅스 치실은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땅에 매립되면 미생물 환경에서 빠르게 분해된다고 한다. 일반 플라스틱은 100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에 비해 이 소재는 3~5년 땅에서 분해된다고 한다. 아주 작게나마 죄책감을 덜었다. 최근에는 비건 치실과 플라스틱 포장이 없는 버전도 출시되었다고, 열심히 세상을 반영하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이렇게 괜찮은 치실을 만나서 다행이다! 기회가 된다면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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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명

기본 작업등, 이케아 포르소

아름다운 조명은 비싸다. 기능보다는 디자인이 품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름다우면서 저렴한 조명은 귀하다.

이케아 포르소는 일단 디자인 퀄리티가 훌륭하다. 작업등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에 비례가 아름답다. 클래식 혹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대적인 감각도 잃지 않았다. 동시에 동그란 헤드와 크지 않은 사이즈로 귀엽기까지 하다.

©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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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도 좋다. 내가 아는 어떤 조명보다 움직임이 자유롭다. 고정된 데스크 조명이지만,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곳에 빛을 보내기 쉽다. 빛을 직접적으로 쏠 수도 있지만, 벽에다가 반사해 간접광을 내기도 좋다.

이정도 품질에 2만 원대라면 충분히 귀한 제품이 아닐까.

  • 여러 컬러가 있지만 포르소는 블랙이 가장 멋지다.
  • E26이 아닌 E14 전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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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전체

좋아하는 흰색 티셔츠, 와이잭

흰색 티셔츠를 매년 산다. 특히 무인양품의 티셔츠, 유니클로에서도 여름 수피마코튼 반팔티를 매년 사는 편이다. 흰색 티셔츠는 여름의 준비, 올해 유니클로의 수피마코튼을 구매에 실패했고 다른 기본 티셔츠를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흰색 티셔츠라고 다 똑같은게 아니야

세가지의 조건

  1. 하얀색에서 푸른빛이 돌지 않을 것
  2. 목주름이 쉽게 늘어나지 않을 것
  3. 속옷 비침이 심하지 않을 것

마침 각종 패션쇼핑몰 무신사, US(스타일쉐어)에서도 기본 티셔츠를 만들어 내놓았고 호기심에 한 번 사봤다. 브랜드 이름을 걸고 내놓는 PB라면 믿을 만 하겠지 싶어서 구입했지만, 받아서 빨자마자 넥부분에 주름이 생겼고 펴지지 않아 반품했다. 탈락이다. 유니클로의 수피마코튼도 올해는 너무 얇고 속옷이 비쳤다. 탈락이다.

처음엔 다 좋지

솔직히 말하자면, 새 옷이 제일 예쁘다. 세탁 후 진면모가 드러나는 것. 와이잭 티셔츠는 유튜브를 보고 샀다. 내돈내산이라는 타이틀이 걸려있어도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의 리뷰에는 특히 관심이 적은 편인데, 브랜드에서 흰색 티셔츠를 연이어 실패한 뒤에는 누구의 말이라도 듣고 싶어지는 심정이었다. 하얀색에 적당한 핏과 가벼운 소재 그리고 “세탁의 두려움”이 없는 티셔츠를 사고 싶었다. 가격도 25,000원.

©YJACK

와이잭의 흰색 티셔츠를 사고 좋았던 점

  1. 건조기에서도 망가지지 않는
  2. 여름에 입기 좋은 시원한 소재
  3. 타이트하지 않게 몸을 커버해주는 핏
  4. 목선의 마감이 잘되어있는
  5. 땀 흡수가 좋은

세탁의 두려움이 없는 티셔츠

구입 한 뒤, 걱정스럽게 세탁기를 돌렸지만, 목선이 흐트러지지 않았고, 시원하게 달라붙지 않는 실키한 소재가 여태 찾았던 티셔츠의 느낌. 딱 그것이었다. 나는 블랙 티셔츠를 포함해 총 4장을 추가로 구매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려서 입었던 4월이 된 지금 아직도 티셔츠가 망가지지 않았다.

흰색 티셔츠의 자수

특별한 특징이라면, 티셔츠 하단 사이드에 흰색 자수가 새겨져 있다. 흰색 티셔츠인데 특징적인 그래픽이 들어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흰색 티셔츠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베이직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

내가 흰 티셔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코디네이션에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유명한 브랜드의 옷을 입어도 흰색 티셔츠의 종일 편안한 안정감을 주진 않는다. 베이직 아이템을 자주 들여다보는 건 내 생활의 기본을 챙기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다음번의 흰색 티셔츠, 베이직 아이템을 찾는 것이 기대된다.

와이잭 여성 베이직 티셔츠 👉 https://yjack.kr/women-short-sleeve/?idx=159

와이잭 남성 베이직 티셔츠(여성이고 넉넉한 루즈핏이 좋다면) 👉 https://yjack.kr/men/?idx=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