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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료가 어울리는 듀라렉스 피카디

딱 한 가지 컵을 살 수 있다면 피카디(Picardie)를 고르고 싶다. 파리의 듀라렉스(Duralex)에서 만든 이 컵은 7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프렌치 클래식이다. 한국에서도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물잔으로 많이 쓰이며 와인이나 플랫 화이트를 담아낼 때도 종종 보인다.

피카디로 위스키를 마시는 제임스 본드,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중

피카디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은 어떤 음료를 담아도 어울린다는 것이다. 물은 기본이고, 와인, 위스키, 우유, 주스, 맥주, 커피 등 어떤 음료를 담아도 어울리는 마법같은 잔이다.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시리즈(스카이 폴,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피카디에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또 참 멋있다.

© Duralex US

사이즈도 다양하게 있어 160ml, 220ml, 250ml, 310ml, 360ml, 500ml 등 자주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사이즈는 220ml 혹은 250ml. 겹쳐서 쌓을 수도 있고, 식기세척기나 전자렌지도 가능하며, 강화 유리로 잘 깨지지도 않는다. 컬러도 앰버나 마린 색도 매력있다. 가격도 저렴해 개당 약 2~3천 원이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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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도 하고 조리도 하는 주방의 클래식, 파이렉스 계량컵

주방에 하나쯤 두면 든든한 도구가 계량컵이다. 계량컵만 있으면 새로운 레시피로 도전을 해보는 것이 두렵지 않다. oz까지 표기되어 있으면 해외의 유명 레시피도 거뜬하다. 이제는 클래식이 된 빨간 눈금의 파이렉스 계량컵을 소개한다.

PYREX®는 Corning 사에서 실험실과 주방에서 사용하기 위한 저팽창 내열 유리로 1915년에 소개되었다. 정확하게 말해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 브랜드인 것이다. Corning 사는 1998년에 소비자 제품 라인을 분리하는데 이때 파이렉스 브랜드도 큰 변화를 맞는다. PYREX®와 pyrex®로 나뉜 것이다. 현재 미국, 남미, 아시아 시장에서는 Corelle이 pyrex®로 판매하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는  International Cookware가 PYREX®로 판매한다. 이름이 다를 뿐만 아니라 재질도 다르다. pyrex®는 기존의 붕규산 유리보다 내열성이 떨어지는 소다석회유리(soda-lime glass)를 사용하고, PYREX® 는 기존의 붕규산 유리를 사용한다. 정리하자면, PYREX®가 pyrex®보다 더 안전한 제품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파이렉스는 아쉽게도 pyrex®다.

물론 소다석회 유리로 만든 파이렉스도 충분히 훌륭하다. 떨어트려도 잘 깨지지 않는다. 계량 기준을 ml뿐만 아니라 oz도 표시해준다. 특유의 빨간 눈금은 눈에 확 띄기에 요리 중 마음이 급해도 읽기 편하다. 시원하게 잡히는 손잡이가 달려 계량뿐만 아니라 이유식을 만들거나, 가루를 풀어 소스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좋다. 특히 깨질 염려도 없으니 계란을 푸는 용도로 이만한 게 잘 없다. 내열 유리로 전자레인지, 오븐, 냉장고, 냉동실 모두 사용 가능해 음식을 데우기 위한 용기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파이렉스는 단순한 계량컵이 아닌 다용도 조리 도구다. 한 번 구매하면 몇 년은 거뜬하니 주방에 하나쯤 장만해두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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