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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도 하고 조리도 하는 주방의 클래식, 파이렉스 계량컵

주방에 하나쯤 두면 든든한 도구가 계량컵이다. 계량컵만 있으면 새로운 레시피로 도전을 해보는 것이 두렵지 않다. oz까지 표기되어 있으면 해외의 유명 레시피도 거뜬하다. 이제는 클래식이 된 빨간 눈금의 파이렉스 계량컵을 소개한다.

PYREX®는 Corning 사에서 실험실과 주방에서 사용하기 위한 저팽창 내열 유리로 1915년에 소개되었다. 정확하게 말해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 브랜드인 것이다. Corning 사는 1998년에 소비자 제품 라인을 분리하는데 이때 파이렉스 브랜드도 큰 변화를 맞는다. PYREX®와 pyrex®로 나뉜 것이다. 현재 미국, 남미, 아시아 시장에서는 Corelle이 pyrex®로 판매하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는  International Cookware가 PYREX®로 판매한다. 이름이 다를 뿐만 아니라 재질도 다르다. pyrex®는 기존의 붕규산 유리보다 내열성이 떨어지는 소다석회유리(soda-lime glass)를 사용하고, PYREX® 는 기존의 붕규산 유리를 사용한다. 정리하자면, PYREX®가 pyrex®보다 더 안전한 제품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파이렉스는 아쉽게도 pyrex®다.

물론 소다석회 유리로 만든 파이렉스도 충분히 훌륭하다. 떨어트려도 잘 깨지지 않는다. 계량 기준을 ml뿐만 아니라 oz도 표시해준다. 특유의 빨간 눈금은 눈에 확 띄기에 요리 중 마음이 급해도 읽기 편하다. 시원하게 잡히는 손잡이가 달려 계량뿐만 아니라 이유식을 만들거나, 가루를 풀어 소스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좋다. 특히 깨질 염려도 없으니 계란을 푸는 용도로 이만한 게 잘 없다. 내열 유리로 전자레인지, 오븐, 냉장고, 냉동실 모두 사용 가능해 음식을 데우기 위한 용기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파이렉스는 단순한 계량컵이 아닌 다용도 조리 도구다. 한 번 구매하면 몇 년은 거뜬하니 주방에 하나쯤 장만해두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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