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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료가 어울리는 듀라렉스 피카디

딱 한 가지 컵을 살 수 있다면 피카디(Picardie)를 고르고 싶다. 파리의 듀라렉스(Duralex)에서 만든 이 컵은 7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프렌치 클래식이다. 한국에서도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물잔으로 많이 쓰이며 와인이나 플랫 화이트를 담아낼 때도 종종 보인다.

피카디로 위스키를 마시는 제임스 본드,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중

피카디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은 어떤 음료를 담아도 어울린다는 것이다. 물은 기본이고, 와인, 위스키, 우유, 주스, 맥주, 커피 등 어떤 음료를 담아도 어울리는 마법같은 잔이다.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시리즈(스카이 폴,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피카디에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또 참 멋있다.

© Duralex US

사이즈도 다양하게 있어 160ml, 220ml, 250ml, 310ml, 360ml, 500ml 등 자주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사이즈는 220ml 혹은 250ml. 겹쳐서 쌓을 수도 있고, 식기세척기나 전자렌지도 가능하며, 강화 유리로 잘 깨지지도 않는다. 컬러도 앰버나 마린 색도 매력있다. 가격도 저렴해 개당 약 2~3천 원이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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