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수납/청소 전체 주방용품

접시만 꽂기 아까운, 오스트비트 접시꽂이

물건을 쌓아두는 것은 보관할 때는 편하지만 다시 꺼내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세로로 꽂아두면 편리한 물건은 알맞은 ‘꽂이’로 정리한다. 접시, 도마, 책, 음반 같은 물건들이 그렇다.

이케아의 오스트비트 접시꽂이는 접시만 꽂기 아까울 정도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접시나 도마는 물론이고, 꽂을 수 있는 고정대가 높고 튼튼해 일반 도서, 잡지, 음반, LP, 키보드, 아이패드, 노트북 꽂이로 사용해도 좋다. 대나무 재질, 2,900원.

{쿠팡에서 구매하기}(https://coupa.ng/bKZaFj)

Categories
수납/청소 전체

환절기 수납 박스, 페르클라

계절이 바뀌면 분주해진다. 옷을 정리하거나 꺼내고, 계절에 맞는 이불을 준비해야 한다. 각자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적당한 수납 박스가 있다면 새로운 계절을 맞을 준비가 훨씬 즐거울 것이다.

페르클라 수납 박스는 환절기에 제 몫을 다한 옷가지와 이불을 보관하기 좋다. 겉보기에 오렌지 포인트가 귀여워서 먼저 눈이 가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옷가지와 이불을 보관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재질과 형태를 갖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능과 가격을 모두 잡은 ‘비닐 가방’

©IKEA

이불과 패딩을 비롯한 겨울옷은 부피가 커서 보관하는 게 늘 문제다. 종이박스에 넣자니 뚜껑이 잘 안 닫힌다.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두자니 부피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보통 가방처럼 지퍼가 달린 수납 박스를 사용한다. 보통은 패브릭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기에 가격이 훨씬 비싸다. 페르클라는 이런 가방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비닐로 만들어 가격을 크게 줄였다. 이 실용적이고 귀여운 가방이 현재 2,500원에 판매 중이다.

내용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반투명 소재

©IKEA

단순히 원가만 절약하기 위해 비닐로 만들진 않은 것 같다. 이런 종류의 수납 박스는 보통 열지 않으면 내용물을 확인하기 힘든데, 비닐로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반투명하게 내용물이 비친다. 이렇게 열지 않아도 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시중의 수납 박스들과 차별화된 장점이다.

천장이나 바닥에서 꺼내기 쉽게 만든 고리

©IKEA

페르클라는 보통 옷장 위 천장 사이 공간이나 바닥 공간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때 꺼내기 쉽게 고리가 있다. 커다란 손잡이를 달아놨으면 미관상 보기도 그렇고 불필요하게 과했을 수 있는데 딱 필요한 만큼의 크기다. 게다가 오렌지색으로 눈에도 잘 띈다.

맺으며

공간이 부족해 압축팩으로 보관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없다면, 환절기 옷가지와 이불을 보관하기 위해 페르클라 수납 박스만큼 적당한 제품도 잘 없다. 압축하면 오히려 다시 사용할 때 구겨진 걸 피고 부풀린다고 고생하기도 해서, 페르클라가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페르클라는 옷가지나 이불 같은 패브릭 외에도 계절 가전이나 신발들 여러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다.

{쿠팡에서 구매하기}(https://coupa.ng/bKHfan)

Categories
생활용품 수납/청소 전체

믿고 쓰는 살균세정티슈, 유한크로락스

최근 스마트폰 소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애플도 자사 제품의 소독을 위한 가이드를 업데이트했다.

“디스플레이, 키보드 또는 기타 외부 표면 등 Apple 제품의 단단한 공성 표면은 70% 농도의 이소프로필 알코올 솜 또는 클로락스(Clorox) 소독 물티슈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읽으며 놀랐던 것은 그냥 소독 물티슈가 아니라 클로락스라는 특정 브랜드의 물티슈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클로락스가 뭐길래?

미국에서 클로락스는 포스트잇이나 대일밴드처럼 일반명사처럼 사용되는 브랜드다. 우리가 락스라고 부르는 제품이 미국인들에게는 유한락스가 아닌 클로락스일 뿐이다. 정확하게는 미국의 클로락스와 한국의 유한락스는 동일 제품이다. 유한락스를 판매하는 유한크로락스가 유한양행과 미국의 크로락스가 합작해 만든 회사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 유한크로락스 세정살균티슈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21세기에 가장 간편하게 믿고 살균소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많은 살균세정티슈가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서 만들었는지다. 살균소독제는 기본적으로 인체에 유해하기에 무조건 싼 제품을 고르기는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티슈 자체에 크게 특별한 점은 없다. 일반 물티슈와 다른 점은 향이 첨가되어 있고, 소독액이 아주 흥건하다는 정도. 주요 성분은 락스의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아니라 4급 암모늄 화합물이다. 4급 암모늄은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권고한 소독제 중 하나다. 물티슈로 표면을 닦으면 일반 바이러스는 15초, 곰팡이나 대장균은 4분 후에 제거된다고 한다. 닦고 나서는 소독액을 닦아내지 말고 건조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주요 활용처

  1. 휴대전화 소독 👍🏻
  2. 가스렌인지의 기름때 제거 👍🏻
  3. 전자렌인지 청소
  4. 키보드, 마우스 소독
  5. 싱크대 청소
  6. 변기 청소
  7. 손잡이(냉장고, 현관 등) 소독
  8. 도어락 소독 👍🏻
  9. 책상 청소
  10. 반려동물 용품 소독
  11. 헬스 기구 및 요가 매트 소독 👍🏻

CF

맺으며

이 비싼 티슈로 손이 자주 가는 공간의 가구, 물건, 제품을 자주 닦아내며 소독하는 것이 더 이상 유난 떠는 일이 아니다. 좀 더 위생적인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 유한크로락스의 살균세정티슈를 추천한다.

참고

구매팁

  • 오리지널인 미국의 Clorox Disinfecting Wipe와 동일한 제품. 2020년 4월 5일 기준, 미국은 거의 품절 상태. 미국에서 생산해서 수입하기에 한국의 재고가 동이 나면 한동안 구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에서 구매하기}(https://coupa.ng/bxgg6y)

Categories
수납/청소 전체

정리하기 애매한 것을 쉽고 아름답게, 비트라 툴박스

정리는 흐트러진 것들을 담을 공간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리하기 전에 정리를 위한 제품들을 먼저 찾곤 한다. 필기구는 필통에, 옷은 옷장에, 책은 책장에, 신발은 신발장에 정리하면 된다. 그런데 정리하기 애매한 것들이 있다. 전용 공간이 따로 없는 것들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다용도 정리함이다. 정리하는 물품에 따라 활용도가 무한대로 변하는 비트라 툴박스(Vitra Toolbox)를 소개한다.

비트라(Vitra)는 1934년 스위스의 상점 비품 제조사로 시작해, 이제는 20세기 아이콘이 된 가구들을 다량 보유한 독보적인 디자인 가구 회사가 되었다. 툴박스는 디자이너 Arik Levy가 악세서리들과 작은 물건들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10년에 출시했다. 

툴박스는 작은 물건들은 수납하기 위한 도구다. 편리한 크기로 선반이나 캐비넷에 올려놓기도 쉽고, 테이블에 두어도 적은 공간을 차지한다. 수납 후 꺼내기도 용이하다. 작은 물건들은 보통 서랍이나 뚜껑 달린 정리함에 보관하곤 하는데, 문제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툴박스는 정리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을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한 공간에 가구처럼 놓아둘 수도 있지만, 손잡이로 인해 한 가지 주제의 도구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무용품, 의료용품, 육아용품,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을 모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물건을 담아도 아름답다는 것이다. 깔끔히 정리할 필요 없이 적당히 던져놓아도 정리된 느낌을 주며 아름답기까지 하다.

개인적으로 사무실 데스크에서 잘 활용하고 있다. 필기구, 악세서리, 화장품, 노트, 봉투, 비상약, 티백, 위생용품 등을 쉽고 아름답게 정리하고, 편하게 가져올 수 있다.

{쿠팡에서 구매하기}(https://coupa.ng/bZUd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