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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넘기기 힘든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는 고소한 버터향과 오도독 씹어 먹는 식감이 중독적이다. 1976년부터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여행을 가면 빼먹지 않고 사온다는 하와이 특산품이다. 허니 로스티드, 하와이안 씨솔트, 드라이, 다크 초코 등 다양한 맛이 존재한다.

특징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우며 절반 이상은 먹어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4년 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으로 한국 현대사에 큰 인상을 남긴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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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이즈 틴 케이스

알토이즈는 민트 캔디다. 1780년대 영국에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캔디 맛보다 틴케이스가 유명한데, 적당한 크기로 온갖 물품들을 보관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현금, 알콜 스왑, 소화제, 인공 눈물, 밴드, 두통약처럼 작은 물품들을 보관하기 좋다. 이 밖에도 미니 팔레트, 컴퓨터, 이어폰 수납, 담배 수납 등 구글과 유튜브에 수많은 활용 방안들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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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을 닮은 말돈 소금

말돈 소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금 중 하나다. 영국 Maldon(이하 말돈) 지역에서 1882년부터 만들어 왔다고 한다. 바닷물을 끓여 만든 자염으로 낮은 염도와 쓰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눈꽃을 닮은 비정형의 플레이크는 말돈의 상징이다. 형태만 봐도 말돈 소금인지 알 수 있다. 아삭한 식감을 더할 뿐 아니라, 소복하게 쌓인 말돈은 시각적 쾌감까지 준다. 어떤 음식에도 어울리지만 특히 육류와 궁합이 좋다. 진지하게 음식을 내는 업장에서 심심치 않게 말돈 소금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엄청 비싸거나 구하기 힘든 것도 아니다. 약 5천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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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애플 워치 보조 배터리

애플 워치 충전을 잘 깜빡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벨킨의 애플워치 보조배터리. 별도로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이나 충전 독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번거롭긴 매한가지. 일체형 보조배터리에 폰 충전 케이블만 가지고 다니면 어딜 가도 마음이 편해진다. 적당한 크기와 무게로 휴대성이 좋고 무엇보다 보조배터리 중 가장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 아쉬운 건 비싼 가격과 용량, C타입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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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실내를 위한 공기청정 가습기, 벤타 에어워셔

벤타 에어워셔는 공기 청정 가습기다. 독일인 알프레드 히츨러가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아지는 것을 보고 최초의 에어워셔를 개발했다. 1981년에 발명되었으니 약 40년이 된 유서 깊은 제품이다. 자연 기화식으로 내부의 디스크가 천천히 돌아가며 물의 점성에 의한 수분막을 만들어 공기 중의 먼지, 가스 같은 오염 물질을 잡아내 하부 물통에 침전시켜 공기를 정화하고, 다시 정화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 공간을 습도를 높인다.

©V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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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의 가습 기능은 공간 전체를 40~60%로 충분히 유지시켜 준다. 가습기로 온실 같은 실내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면 충분하다. 사용하면 공간이 청량하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차가운 공기를 내뱉기 때문이다. 이걸 단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있지만, 겨우내 텁텁한 실내를 산뜻하게 환기시켜주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다. 공기 청정력은 서브 기능 수준이며 없는 것보단 낫지만 필요하다면 공기 청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리가 쉬운 편은 아니다. 1주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것이 좋다. 내부 디스크 청소가 조금 힘든데 식기세척기에 넣어서 세척하면 또 간편해지긴 한다. 물갈이는 1~2일에 한 번씩 해야 한다. 기존에는 물을 정화하는 클린 카트리지로 1주일 정도는 물을 갈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국내에서 더 이상 카트리지를 판매하지 않는다. 국외에서는 바이오압소바로 침전물을 정화할 수 있어 2주 정도 물을 비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세척제도 있는데 둘 다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직구로는 구할 수 있다.

  • 윤남텍 가습기도 좋지만 넓은 공간의 습도를 전체적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초음파식은 한계가 있다.
  • 디지털 버전에서는 알아서 정화의 정도를 조절해주는 AUTO 모드, 물이 부족할 때 물 보충 알림, 2주에 한 번씩 알럿이 뜨는 청소 알림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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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에 맴도는 섬세한 허브향, 알름두들러

알름두들러는 섬세한 맛의 허브 탄산음료다.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으로 마시고 난 뒤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다. 처음 마실 때는 이게 무슨 맛인지 싶은데, 혀끝에 향긋한 미련이 남는 맛이랄까. 레몬밤, 커먼세이지, 용담, 엘더플라워, 수레국화 등 알프스에서 자라는 천연 허브 추출물에 탄산수를 넣어 만든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료로 1957년부터 지금까지 최초의 레시피로 제조된다고 한다. 화학 보존제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며 유럽 채식협회의 비건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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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온수 매트, 나비엔 더케어 EQM560

온수 매트를 고를 때 디자인이 가장 중요했다. 온수 매트가 나오기 전 전기장판 시대부터 반짝이는 플라스틱에 빨간 불빛이 새어 나오는 본체는 기분 좋은 디자인은 아니었다. 온수 매트가 대세가 되며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온수 매트의 본체는 전기장판의 플라스틱 본체가 크기만 커졌던 것이다. 그래서 온수 매트를 선뜻 사기 힘들었다.

2019년 9월에 출시한 경동 나비엔 온수 매트 EQM 560은 그간 출시되었던 온수 매트 디자인에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는 육면체 형태에 매트한 소재로 전면을 감싼 디자인은 한 눈에 기존의 제품들과 다르다는 인상을 준다. 매트 역시 요란한 무늬도 없으며 동봉된 100% 순면 커버도 심플한 디자인이다. 한마디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음이 차분해진다.

©Navien
©Navien

그렇다고 퍼포먼스와 사용성이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출시될 때부터 업계에서 가장 하이엔드로 포지션 된 제품이다. 온수 매트의 고질적인 이슈 중 하나인 소음 이슈도 거의 없고 데워지는 속도도 빠른 편이다. 1mm 슬림 매트는 아래에 매트가 있는지도 알기 힘들 정도며, 얇아 접어서 보관도 쉽다. 좌우 분리 난방은 물론이고 온수를 자동으로 정수해주는 셀프이온케어, 자동 물빼기, 예약 타이머 등 편리 기능도 충분히 탑재되어 있다. 리모컨 및 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자다가 일어날 필요도 없다. A/S는 업계 1위 경동이기에 가장 좋다고 정평이 나 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래도 한 번 사면 몇 년간 사용해야하며 수면의 질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 투자가 아깝지 않다. 최근에 좀 더 업그레이드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2021년인 현재도 아직 EQM 560으로 충분하다. 추천하고 싶은 단 하나의 온수 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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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용품에서 시작된 날진 트라이탄 루프 물통

날진의 물통은 실험실에서 시작됐다. 날진은 원래 원심분리기통, 여과장치, 저장 용기 등 실험실 용품을 만드는 회사였다. 이 용기들을 실험실 연구원들이 여행 및 등산에 가져가서 사용하거나, 보이스카우트에 다니던 회장의 아들이 캠핑할 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아웃도어용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날진 트라이탄 루프는 가장 이상적인 물통이다. 휴대성 좋게 가볍고, 손잡이도 달렸고, 고무 패킹이 없어도 새지 않고, 잘 긁히지도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40도에서 100도까지 끓는 물도 거뜬하다. 트라이탄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BPA/BPS Free이며 모든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다. 입구도 넓고 식기세척기도 사용가능해 세척도 편하다. 이렇게 물통이 갖췄으면 하는 모든 요소를 겸비했다.

다양한 컬러의 뚜껑과 본체도 매력적인 요소다. 본체와 뚜껑의 색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모듈화되어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약통을 뚜껑에 끼울 수 있는 필리드, 기본 입구와 다른 뚜껑들을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팩도 판매한다.

©Nalgene

날진은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물통을 찾게 되면 빠질 수 없는 제품이 되었다. 헬스장이나 실내 운동용으로도 좋고, 학교나 사무실에서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사용하기도 제격이다. 사용하면 할수록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으니 1석 3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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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라고 부를 수 있는 칭따오 논알콜릭

콜라에 논슈가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나 펩시 제로 라임이 있다면, 맥주에는 칭따오 논알콜릭이 있다. 논알콜 맥주는 맛이 없어서 맥주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는 분들은 아마 칭따오를 마셔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맥주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맛이다.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알코올이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칭따오 논알콜이 훌륭한 대안이다. 칼로리가 일반 맥주의 절반인 65kcal (330ml 기준)라 부담이 덜하고, 체질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알코올이 부담스러울 때도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논알콜은 쿠팡이나 마켓 컬리 같은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안 마셔봤으면 한 번 드셔보시길. 당연히 일반 맥주보다 아쉬운 맛이지만,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기분은 충분히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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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잎차를 간편하게, 표일배

날씨가 선선해지면 따뜻한 차가 생각난다. 티백도 좋지만 잎차가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잎차를 우릴 수 있는 도구만 있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서양차는 티포트, 동양차는 개완, 공도배처럼 여러 도구를 구비해야 한다. 그래서 보이차, 우롱차, 녹차 같은 동양차를 우릴 때는 다구 준비로 귀찮을 때가 있다. 최소한의 준비로 서양 및 동양 잎차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표일배를 추천한다.

표일배는 얽매임 없이 자유로운 잔을 의미한다. 대만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으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간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도구다. 국내에서는 사마도요 혹은 라이트하우스 제품이 유명하다. 표일배는 디자인이 항상 아쉬웠는데 사마도요에서 나온 전체가 투명인 EC-21 제품을 알게 되어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1만 원대.

동양차라고 하면 다도가 생각나며 한 상에 여러 다기를 구비해 정해진 과정으로 천천히 음미해야 할 것 같지만, 중요한 건 결국 차를 마시는 것 아닐까. 자주 가는 보이차 판매점의 사장님도 아침마다 표일배로 차를 마신다고 하신다.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언제 다 준비하냐고.

사용법은 간단하다. 차 거름망에 찻잎을 넢고 물을 붓고 우러나면 뚜껑의 버튼을 눌러 차를 내리면 된다. 말그대로 차를 아래로 내리기에 찻잎이 과하게 우러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얼그레이 같은 서양차도 티포트에 너무 오래 우리면 맛이 써지기에 적당할 때 차망을 분리해줘야 하는데, 표일배는 분리할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된다. 특히 보이차 같이 여러번 짧게 우려내야 하는 차에 특화되었다.

관리도 편하다. 찻잎을 덜어내기만 하면된다. 사용하다 보면 변색이 되는데 그때는 전용 세척제나 전에 소개했던 아스토니쉬 세척제를 사용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양차를 시작하고 싶은데 도구부터 구비해야 해서 망설여지는 분들과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잎차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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